비행원리와 함께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놀면서 공부하는 것 같아요종이비행기 속에 이런 심오한 원이가 있었다니 신기하고도 놀랍네요아이들의 흥미를 끌게끔 만화를 먼저 보여주고나중에 과학원리를 설명해 주니 관심이 많네요자기도 꼭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합니다ㅎㅎ
최근 읽은 한 권의 책이 생각이 났다. 황석영 작가님의 철도원 삼대라는 책이다. 노동계의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룬 것은 아니지만 일제시대 노동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들려주고 특히 도입부분이 주인공의 사측과의 갈등으로 인한 고공농성으로 시작한다.그래서 노동문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차에 “중간착취의 지옥도”을 접하고 되었고 단숨에 읽어보았다.읽는내내 우리나라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마음이 답답했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뿐이었다.정말로 이런일들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가? 100명의 인터뷰를 토대로 출판된 책이라닌 믿지 않을래야 믿지 않을 수 없었다.임금의 누락이나 불합리함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알고도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지 못하는 사람들, 요구하지만 묵살당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사례의 이야기들을 듣고 마음이 착잡해진다.철도원삼대에서는 주인공이 회사측과 합의되어 고공농성을 철회하고 내려오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다시 투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끝이난다.이렇듯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될 수 없는 것인가? 원초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그래서 “중간착취의 지옥도”는 그러한 원인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책의 말미에서는 법을 바꾸기 위한 여정도 제시하고 있다.최근 종업원이 갑이다라며 우려를 표하는 사람이 적지않게 있는데 그러한 우려는 환영해도 좋은 것인 것 같다. 노동자가 갑이 되는, 아니 노동자가 대우받고 자신의 권리를 잃지 않는 사회가 만들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래하면 거대하고 온순한 이미지가 강하다하지만 우리는 고래에 대해서 많은 걸 알고 있지 않다이 책에서는 고래에 대한 재밌고 신비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가볍게 보면 단순한 고래라는 생물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고래라는 동물을 통해서인간, 즉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모든 것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져가고 파괴되어가고 있는 듯하고 이를 막고 환경보전을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일상이 시리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의미들 찾아가는게 좋은데이전 슬로우편도 역시나 음미하면서 읽을 책이네요코로나로 관련하여 방역, 검사 등 종사자분들은 쉼 없이 달려가고만 있는 상황에서언제 슬로우한 일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이 책에서 보여주는 슬로우한 모습들이 나 자신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