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꿀꺽 :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왜 필요할까? 교양 꿀꺽 7
유윤한 지음, 이진아 그림 / 봄마중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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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심이 없다. 수년 전쯤 갑자기 뉴스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시작이란 것과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없고, 실체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고, 위험자산이긴 하지만 요즘은 수익률이 꽤 높다는 정도만 안다.

과연 미래에는 실물경제에 암호화폐가 사용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라던데 블록체인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갖고 있었기에 제목을 보자마자 내가 먼저 읽고 싶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왜 필요할까?>>는 다수의 과학 관련 책을 쓰고 번역가로도 활동하는 유윤한 작가의 신간으로, 어린이들의 과학, 역사, 사회, 예술 등 다양한 지식을 풀어낸 <교양 꿀꺽>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이다.

✔돈의 본질에 대해 알 수 있고, 미래의 화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한다.

✔실물화폐인 물물교환부터 시작되어 금속화폐, 종이화폐, 전자화폐, 암호화페를 거쳐 블록체인까지 이어지는 화폐의 역사를 알 수 있다.

✔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들려주듯 서술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익숙한 만화로 다시 한 번 정리해 주는 편집이 정말 좋다💯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중요 어휘는 붉은 글씨로 하이라이트 되어 있어서 아이가 모르는 어휘를 확인하고 익히기에 좋다.

✔중학년보다는 고학년이 읽기에 적합할 것 같다.

주제가 아직 초등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은데 책 뒷부분에 부록으로 <용어사전>이라던가 간단한 <독후활동>이 첨부되어 있다면 아이가 책을 읽은 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책속의 한 줄>

*돈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누구나 그것을 가지고 싶어 해야 한다는 사실이야.

*사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에 관한 이야기야.

*우리 민족이 (15세기 말) 좀 더 기술에 관심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조선에도 큰 은광이 많았기 때문에 조선 기술자들의 앞선 기술을 적용해 세계적인 은 생산국이 될 수 있었을 거야.

*화폐의 발달은 기술 발달과도 맞닿아 있어.

*최초로 개발한 함호화폐의 가장 큰 장점은 화폐를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게 해 준다는 점이야.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전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이미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라고 불리는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발행해서 몇몇 도시에서 사용 중이야.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가상세계에 참여하는 아바타의 신분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것이야.

*이제 곧 디지털 사회에서 살게 될 사람이라면, 새로운 돈인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져야 해.


*출판사의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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