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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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은 정말 쉽게 술술 넘어갔다. 유년시절 그토록 친했던 5명의 아이들 중에서 유독 다자키 혼자 만이 그 그룹에서 탈퇴되어야만 했던 이유가 너무 궁금했던 탓에. 내가 20대때 읽었다면 더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었을까? 예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고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건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감정이입이 충분치는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을 좀 했다. (그럼에도 하루키 책은 꼭 사서 보고마는 이 근성이란! --;)

다만, 네 마음이 내 마음이요, 내 마음이 네 마음이었던 딴딴한 사람과의 고리에서 떨어져나왔을 때의 그 상실감에 대해선 공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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