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제목 그대로다. '허심관'이라는 남자가 피를 파는 이야기. 철 지난 중국이야기냐고? 노노! 인간적인 공감을 끌어내는 유쾌하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이야기. 자녀 '일락'이를 자기의 자식으로 받아들이고 피를 파는 부분에선 정말 폭풍눈물이 흘렀다. 문장체도 쉬운게 흥부놀부 같은 판소리를 글로 보는 느낌이랄까? 무척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