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권, 정신없이 재밌게 읽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을 덮은 후에 감상이란 뭔가 아쉽다고 할까? 물론, 나는 『완결편』까지 꾸준히 읽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 일을 본 후 뒤처리를 깨끗이 못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물론 겨우 1권을 읽어놓고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니냐고 그러면 사실 할 말은 없다. )

1권에서는 고구려 및 진(낙랑), 숙신, 백제 등 주변국들의 정세 이야기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의 배경 설명과 사건들이 주종을 이룬다. 매우 사실적이고 거대한 대서사시가 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초반엔 무협지의 느낌이 그리고 주인공 을불은 모든 게 완벽한(무술에 성품까지) 품절남으로 나온다. (이건 좀 아니지않은가? 장점만 있는 모든 게 완벽한 남자라니!)

그래도 "고구려"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는 대만족. 무엇보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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