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네스뵈, 헤리홀레 시리즈의 세번째 작.헤리홀레의 젊었을 적 모습과 라켈과의 첫 만남, 그리고 동료 엘렌의 이야기까지 홀레시리즈의 배경들을 알 수 있어서 신났다. 1940년대와 1999년대를 오가며 써내려간 구성방식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 다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과 독일의 힘겨루기 속에서 노르웨이의 혼란스러운 정치, 사회배경들은 마치 해방전후 혼란스러웠던 우리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