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누나와 나, 그녀석과 나>라는 작품이 <백설공주>라는 제목으로 텔레비젼에서 방영되고 있지요. 그 작가님이 바로 지수현님인데, 지수현님의 최신작 <내이름은 김삼순>이 출간되었습니다.

 <누나와 나..>도 재미있었는데, <김삼순>, 제목만큼이나 요새 읽은 소설중 제일 공감가면서 재미있었습니다. 단숨에 읽어내려갔죠. 이름에 콤플렉스가 있는 김삼순, 29이 되도록 결혼을 못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귀던 남자에게 실연당하고 화풀이를 한 것이 그만 직장에서 짤리는 결과까지 낳게 됩니다. 어디 가나 나이나 외모, 이름으로 자신을 구박해대니...

 한편 삼순이만큼이나 범상치 않은 남주인공, 등장합니다. 멋지구리하고 이해심많은 기존 남주들과 달리 도무지 속을 알수 없는 '괴물'에다가 받은만큼 복수는 철저히 해주는 남주, 기존 주인공들과는 좀 달랐지만 오히려 현실적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많은 로맨스 소설 팬들에게 꼭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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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s611 2004-04-09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평을 들고 보니 책을 사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남주의 성격을 표현해 주셔서 참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