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히데노리와 브론손이라...

지 G 1
하라 히데노리 그림, Buronson 글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2월

브론손 하면 <창천의 권>,<북두의 권>등으로 유명한 원작자죠. 하라 히데노리는 여러 장르에서 청춘물(<겨울이야기>,<그래하자>,<청공>,<내집으로와요>등등)을 그려온 작가구요. 그런 하라가 야쿠자 이야기를 그린다니 좀 생소했지만 일단 작가 지명도가 있는지라 1권을 읽고 보기로 했습니다. 중학교내내 왕따를 당해오던 효도 마이. 항상 빨리 어른이 되기만을 바래왔던 소녀는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신의 날개를 펴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조직을 다시 일으킬 생각으로 첫번째 벌인 사건은 아버지의 조직을 배신해 없애버렸던 보스의 손자를 납치하는 것. 하지만 사건의 진상은 더 복잡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손자의 아버지를 없애버리려는 음모도 진행되고... 역시 원작자가 같아도 누가 그리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의 권>시리즈는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이 작품은 계속 보고픈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