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여정의 끝

견신 14 - 완결
호카조노 마사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3월

의외로 결말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몇권은 더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후미키와 23의 운명이 이렇게 결말지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읽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말을 아끼기로 하고(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모든 내용을 다 써버린다면 독자에 대한 실례라고 본다)... 견신의 작가의 다른 작품이 출간되어 있는데, 이 작가의 작품들은 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견신>도 아무 생각없이 술술 보아 넘기기엔 좀 생각이 필요한 작품이라고 보여진다. 견신의 출연의미나 후미키의 선택 등을 음미하면서 마지막권을 읽는다면 더더욱 가슴에 남는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