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 - 선생님이 먼저 읽고 자신 있게 추천하는 동화
이시내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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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선생님 진짜구나. 유명해지고 싶어서 책쓰는 교사도 많던데 교실에서 아이들과 찐으로 책 읽고 나오는 얘기구나, 읽으니 바로 느껴집니다. 긴가민가했는데 사길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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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여름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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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가 돌아왔다!

<두더지의 여름>(김상근 글, 그림 / 사계절)

늘 겨울에 만나던 두더지가 여름에 돌아왔다. 이미 앞선 두권에서 지혜로운 할머니 두더지와 고민과 갈등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뭐라도 해보는' 주인공 두더지를 통해 성장의 의미를 보여줬는데 이번 <두더지의 여름> 역시 조금 더 성장한 두더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시리즈에서의 '성장'의 모습이 눈에 띄게 좋은 것은 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늘 두더지는 고민하고 다정한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덤처럼 성장한다.

거북이를 도우려는 마음으로 가장 자신없는 일에 도전하고 결국 눈부신 우정도 성취감도 맛보는 두더지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


그림 구석구석 숨어있는 등장인물들 각각의 서사도 사랑스럽고 전작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소소한 재미도 볼거리. 아이들이 택배 박스를 스스로 뜯으며 "오 두더지다!!!"라고 외친, 늘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전작을 안 본 독자라면 꼭 <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소원>까지 함께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두더지의여름 #김상근작가 #사계절그림책 #두더지의고민 #두더지의소원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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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웃었어 사계절 그림책
기쿠치 치키 지음, 황진희 옮김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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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이 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 사진으로만 봐도 알수있었다. 엄청난 색감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 책은 압도적인 색깔 때문에 내용에 대한 찬사가 부족한 느낌이다. 

어린이와 자연을 오롯이 담아낸 내지. 물론 그걸 잘 담아내기 위해 그림에, 인쇄에 엄청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수 있지만 이 작가, 어쩌면 자기 자신이 아직 어린이 그 자체구나 라는 느낌이다.

찬란한 해님, 아이의 웃음, 자연의 풍경들. 책을 읽다가 주변의 공기와 소리마저 바뀌는 느낌은 꽤 신선하다. 더운 바람이지만 창문을 열어놓고 책에 푹 빠졌더니 헤어나오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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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늘 - 구름, 대기, 별, 우주까지 아트사이언스
엘렌 드뤼베르 지음, 쥘리에트 아인호른 그림,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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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하늘>은 놀라운 책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물리적 공간 하늘을 비롯해 그 하늘을 구성하는 것들, 하늘을 하늘이게 하는 것들을 모두 다룬다. 하늘, 구름, 인간의 비행 역사, 새, 별 등등...담고 있는 지식도 놀랍지만 정교하고 아름다운 커팅은 이것이 책인지 예술품인지 헷갈리게 한다. 그림에 감탄하고 읽다가 똑똑해지는 아름답고도 놀라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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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토마 바스 지음, 이세진 옮김, 수지 모건스턴 원작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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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아동 청소년 부문의 저명한 작가 수지 모건스턴의
1996년 작품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를 바탕으로 만든 그래픽 노블.
주인공 남자아이 에르네스트는 태어나자 마자 엄마가 돌아가셨고
아빠는 에르네스트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사라졌어요.
연세가 많은 할머니와 사는 에르네스트의 삶은 어린이의 삶과는 거리가 멉니다.
학교와 집 이외의 곳을 외출하지도 않고 종일 조용한 집에서
건강한 음식만 먹고 정해진 루틴대로만 살고 있죠.


전학 온 아이 빅투아르가 에르네스트의 짝궁이 되고
무려 13남매의 열두 째인 빅투아르는 많은 가족과 함께 사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점점 에르네스트에게 전염시킵니다.




에르네스트의 아빠는 어디 있는걸까요. 무슨 사연으로 갓 태어난 에르네스트를
할머니에게 맡긴 채로 사라졌을까요.

생(生)보다 죽음에 가까운 날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이유로
다른 아이들이 누릴법한 흔한 일들을 하나도 경험해보지 못한 에르네스트가
빅투아르를 만나 북적거리는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경험하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집 밖으로 외출하는 모습,
빅투아르를 만나며 무채색에 가까웠던 에르네스트의 삶이 다양한 색으로 채색되는 과정은
한 사람의 온기가 다른이에게 전해질때 바뀔수 있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어쩐지 환경 때문에 애늙은이 같은 ㅠ.ㅜ 에르네스트가 가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드러나는 사람들의 선의가 행복하게 그려져 있어 기분이 참 좋아지는 책이네요.
요 며칠 다른 곳에서 잃을뻔했던 인류애가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
원작을 못읽어봤지만 아주 군더더기 없이 그래픽 노블로 잘 만든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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