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명연설문 베스트 30
박기령 지음 / 탑메이드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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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는 스피치는 요즘 시대에 필수 덕목이라 할 수 있다. 하긴 어린 시절 웅변학원이 성행했던 시절이 있긴 하였다. 그러나 웅변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피치, 즉 연설문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는 점에서 기조는 같을지 모르나 세부적으로는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웅변은 지나치게 자신의 생각을 주입한다는 점에서 강압적이다. 그와 반대로 연설문은 공감대 형성에 있다.

 

그러하기에 연설문에는 화자의 생각이 객관적이고 논리정연하게 드러나있다. 그러하기에 이번에 만나볼 미국의 제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의 연설문은 현정세를 파악하고 시사 흐름을 익힐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더군다나 영어 연설문이니, 시사적인 측면과 더불어 영어실력까지 높일 수 있으리라. 아마도 많은 이들이 연설문으로 영어 공부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럼 어디 부딪혀보자.

 

 

2021년 모든 이들의 염원을 담은 듯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대통령이 있다. 그는 바로 제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이다. '조 바이든 명연설문 베스트 30'이라는 단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우리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영어 공부와 더불어 미국 역사 및 현재 세계정세 흐름까지.

 

이 책에서는 바이든의 대통령 수락 연설을 기점으로, 대통령 당선인 시절의 정책 연설과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의 정책 연설을 담고 있다. 즉흥적으로 구사하는 것이 아닌 짜여진 연설문에 의한 것이라 흐름이 매끄럽고 어휘 또한 품격 있다.

 

영어 공부를 할 요량으로 책을 펼쳤으나 쉬이 뒷장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이는 나의 영어 내공이 부족한 탓이리라.

 

 

책 구성 살펴보기

 

책의 내용을 일부 살펴보면서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왼쪽 상단에 헤드셋 표시가 되어있다. 이는 이 책에 수록된 모든 연설문을 출판사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유튜브를 통해서 청취가 가능하다. 이 점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현장 육성인 만큼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고, 어떤 감정을 담아내고 있는지 또한 들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용을 4회 정도로 끊어놓고, 각 회당 스피치 내용이 1분 정도로 길지 않아서 끊어서 학습하기 좋다.

 

좌측에 연설문 원문이 있다면 우측에는 해당 연설문의 번역이 실려있다. 친절하게 번역가주 또한 달려있다.

그리고 파란색으로 표시된 어휘는 하단에 따로 뜻풀이되어있다.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의 공부법 2가지

 

1. 미드가 아닌 정치 연설이니만큼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보려 하지 말 것.

한 줄, 한 줄에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꼭지씩 천천히 음미하며 공부하기

 

2. 실제 연설 음성을 들으면서 공부하기

음성과 함께 텍스트를 공부한다면 화자가 강조하는 부분이나 감정을 파악하기 용이

 

 

호기롭게 덤벼보았다. 그리고 나의 영어 현주소를 깨달았다.

요즘 영어를 놓고 지냈더니, 그나마 아는 영어도 잊은 듯하다.

다시 시작하자. 욕심은 내려놓고_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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