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상처받았나요?』는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스낵바 딱따구리의 이야기다. 개인적으론 제목 번역이 아쉬웠다. 정확하지만 매력이 떨어지는 제목이었달까! 술을 팔지 않는 '스낵바'에서 취하지 않고도 본인 이야기를 하게되기까지 주인장은 세심하게 대화를 이끈다.옵니버스형으로 이런 저런 상황들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현실적이다. 덕분에 공감과 몰입이 정말 잘됐다. 드라마화 되었다는데 왜 그랬는지 알겠을 정도로 이야기들이 매력있다. 단순한 그림체는 슴슴하게 스토리랑 잘 어울린달까.우리 각자의 사연이 다르듯 손님에게 내어주는 위로의 형식도 다양하다. 너무 사소해서 말하지 못하겠는 상처든, 너무 커서 드러내기 무서운 상처든, 너무 오래되어서 눈치가 보이는 상처든 가게를 발견한 이상 우리에겐 상처가 있다. 상처를 발견한 이상 상처는 상처다.이상하지 않아. 라는 말이 위로가 될 만큼 우리는 다들 이상하게 산다.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하고 웃기기도 웃겨서 좋았다. 선물하기도 좋고 가볍게 읽기도 좋은 책이다. 츄천츄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