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형준의 시는 '언어로 그린 그림'이다. 작가는 어려서부터 '이야기에서 빛을 발하는 이미지'에 호기심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그의 시어는 신선하고 아름답다. 소월시 문학상을 받은 박형준의 시는 그런 의미에서 시적 개화(開花)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