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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년 안에 반드시 해야 할 77가지
나카다니 아키히로 지음, 김봉길 옮김 / 새로운사람들 / 1997년 10월
평점 :
품절
입사초년병시절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나중에 잘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 그것은 착각이고 실수다. 당신의 상사들은 당신이 키울사람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지를 결정하는데 일년밖에는 주지 않는다. 그것이 나카타니의 지론이다.
그러나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나카타니의 그런식의 과장은 그의 습관인것같기 때문이다. 그와같은 주장과는 달리 책의 내용은 신입사원 교육내용같다는 인상이었다. 시시해보이는 업무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라, 다루기 어려운 상대일수록 다정하게 인사하라, 문제가 심각해도 심각하게 보고하지 말라같은 대목에서 그아같은 점은 잘 드러난다.
그러나 내게 가장 인상적인 말은 다음과같은 말이었다: 회사에서는 급료보다도 노하우를 훔쳐라. 결국 내게 남은 것은 그와같은 무형의 자산이다. 그와같이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자기자신에게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만이 진정한 자산이다. 라는 나카타니의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직장생활만은 말하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나를 성장시켜주는 경험을 나는 지금 얼마나 축적시키며 살고있는가? 그런 문제의식에 새롭게 눈뜨게 해준 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