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다름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과정

뭐 어때요, 괜찮아요! ㅣ 북멘토 그림책 24
예 구오 지음, 이현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8월

" 북멘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뭐 어때요, 괜찮아요! "라는 동화책은 좋아하는 음식도 같고 단골 커피가게도 우연히 같았던 공통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 염소와 토끼의 이야기예요.  둘은 자연스럽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서로는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생각만큼 서로가 비슷하지 않다는 것을 하나둘씩 깨닫게 되면서 염소와 토끼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가 성장할수록 친구와의 관계성에서 한 번쯤은 화두로 나오는 문제인 것 같아요.  " 나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누구는 저렇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 오면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하곤 했는데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친구와의 다름을 도통 인정하려고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 시기에 읽어주면 참 좋은 동화책인 것 같아요. 

비슷한 점이 많아서 단짝 친구가 된 염소와 토끼였는데요. 알면 알수록 서로 너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무심한듯하면서도 힐끔 쳐다보고 있는 염소의 표정이 많은 걸 이야기해주는 듯하죠. 공통점이 많아 단짝이었던 친구와의 다름을 알게 되었을때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되는지 동화책 내용으로 어렵지 않게 풀어져 있어서 아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책을보며 아이와함께 요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난일과 견주어서 대화하니 좀더 잘 이해하더라구요.

동화책에서는 둘이 함께 하면서 서로 다른점이 있지만 함께 할 때 가장 즐겁고, 서로다른 점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도 있다는걸 알아가게되요.  자신의 생각만을 강요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게 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모든음식에서 과자맛이 나요 ~ !!

수상한 과자 가게 ㅣ 제제의 그림책
박보람 지음, 송수혜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6월

우리네 엄마의 매일의 뒷모습을 보는 거 같죠 ?~

엄마의 등 모습에서 빡침이 느껴지시나요?ㅋㅋ

그 모습을 지금 저도 함께하고 있네요 ㅎㅎ

저녁마다 전쟁입니다. ​밥 먹어라 ~ 식사하세요

수상한 과자가게라는 책은

밥은 잘 안 먹고 과자만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밥이 좋아요. 밥을 먹어야 해요 ~ 라며 밥반찬의 좋은 점을 부각시켜

아이에게 과자 말고 밥을 먹어야 한다는 내용을 상기시키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과자를 아이에게 무한 제공함으로써

과자만 계속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이 스스로 깨우치게 만드는 ㅎㅎ

심리적 요인을 활용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어요

과자를 너무 좋아하는 솔이가 

우연이 만난 냥이가 건네준 과자 한봉지를 먹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ㅎㅎ

엄마가 읽어줄 수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스스로 책을 읽을수 있는 아이들이 보게된다면 

책 곳곳에 깨알같이 재미난 글귀와

 아기자기한 예쁜 그림들 때문에 

몇번이고 책을 펼치게 될 것 같아요. 

솔이는 검은 냥이에게 받은 과자를 먹은 뒤로

밥에서도 과자 맛이 나고

반찬에서도 과자 맛이 나는 신기한 현상을 겪게 되죠

하지만 과자를 먹어도 먹어도 배는 고파지고

기운은 없고 잠만 쏟아지는..

​밥에서도 계속 과자 맛이 나 솔이는 울음을 터트리죠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ㅎㅎ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생활식습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 )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리뷰입니다>

조물조물종이접기-동영상보고 쉽게 접어요

조물조물 종이접기 - 손재주 없어도 괜찮아! ㅣ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도희전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3월

종이접기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종이접기책을 보면서 어느정도 단계까지는 혼자 접을 수 있지만 그 다음 단계로는 힘든 친구들이 보면 좋을 만한 종이접기 책이에요. 

어른인 저도 가끔 아이가 접어달라는걸 접다보면 대체 어떻게 다음 순번이 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조물조물 종이접기 책을 그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네요.

조물조물 종이접기책은 두 페이지 한 장으로 하나의 접기가 수록되어 있는 만큼 많은 종류의 접기 방법이 있는데요 그 대신에 접기 순서의 설명의 적은 것들이 있어요.

종이접기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접해온 친구라면 다음 순번의 접기를 유추해서 종이를 접어 볼 수도 있지만, 경험이 적은 친구들이라면 어른의 도움이 절대적이죠.

조물조물 종이접기 에서는 종이접기를 하다가 다음단계로 가는 방법이 어려울때엔 책에 있는 큐알코드를 이용해 해당 동영상을 참고하여 쉽게 접을 수 있어요.

아직 종이접기 설명을 보기 서투른 친구들도 동영상으로 접해서 접어보고 다시 책으로 보면 유추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길 것 같아요.

책 목록을 보면 동물 친구들이 많은데요, 첫 종이접기 접하는 친구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기본접기를 하다가 엄마가 완성한 동물친구들에게 눈 코 입 을 그려주면서 흥미를 붙여 보세요. ^^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리뷰입니다>

이국적인국내여행지64-여행 인생스폿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 한스포토가 추천하는 해외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여행지
이환수(한스포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작가가 인상적이었던 여행지 49곳과 카페 15곳을 좋았던 순으로 정리한 < 이국적인 여행지 64 > 머리말속에 한 문장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 한장의 사진에서 여행이 시작된경험 " 작가의 말 입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의 사진을 보고 그 아름다운 풍경에 사로잡여 마음 깊숙이 각인되었고 그 덕의 이탈리아 베니스의 첫 여행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누구는 사진만큼 극적이지 못한 풍경에 실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만의 시선으로 보고 아름답게 기억한다고

누구는 이국적으로 볼 수도 더 멋지게 생각할 수도 아닐 수도 있으나 작가가 보여주는 느낌을 나 자신도 느껴보고 혹은 더 새롭게 느낄 수 있으면 그거야 말로 멋진 경험 아닐까요.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에서는 국내의 아름다운 여행지 소개와 감각적인 사진을 보여주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과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팁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러

우리가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은 간접 경험을 했네요 ㅎㅎ

사진을 너무 뚫어져라봤더니 마치 몇군데는 갔다온듯한 느낌도 ㅋㅋ

실제로 다녀왔던 곳도 책속에 많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미쳐 느끼지 못했던 점들이 많이 보이고 멋진 사진을 보니 나도 다시한번 저 곳에 가서 피사체가 되어보고 싶단 생각도 해봤네요ㅎㅎ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책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장소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계절별로 떠나는 여행지 , 테마별로 떠나는 여행지 , 지역별로 떠나는 여행지 의 다양한 주제로 소개하고 있어 골라서 볼수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리뷰입니다>

라온민화-색연필 컬러링북

라온민화 - 오늘은 색연필 컬러링북
이다감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2년 4월

색칠놀이는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죠 

어린 친구들도 색칠공부 좋아하지만 어른인 저도 컬러링북 색칠하기 엄청 좋아한답니다. 

라온민화 컬러링북은 아이와 어른의 니즈를 둘다 만족시켜줄 수 있는 컬러링북 인것 같아요.

기존의 민화를 재해석하고 작가의 감성과 상상력을 더한 그림인데요. 

요런 그림의 유니콘은 유럽에 나오는 신화 속 동물인데 한국화풍으로 꾸며놓은 것이 뭔가 신박하고 귀엽네요 ㅎㅎ 

가장 먼저 색칠해본 그림은 연화도로 연못에 핀 연꽃 그림인데 연화도는 본고지영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뿌리가 굳으면 가지가 번성한다는 의미로 두 송이 연꽃을 그린 그린은 화목과 사랑을 의미하고, 씨앗이 많이 보이는 연꽃을 다지다복 을 의미한다고, 지금 저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로운 그림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요 작품은 집에 있는 전문가용 색연필로 칠했는데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돌돌이 색연필로도 디테일한 색칠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요 책을 통해서 아이들 색연필로도 충분히 정교한 색칠이 가능하단걸 알았네요 성인이나 청소년 친구들은 자신이 바라는 좋은 의미를 가진 그림들을 선택해서 컬러링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어린 친구들은 색칠 면적이 크고 간단한 도안이나 귀여운 도안들 위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쓴 리뷰 입니다. >

예쁜 도안에 나만의 색을 더해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속에서 힐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받아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 민화는 작품에 등장하는 주제마다 독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지금 나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방향의 그림을 선택해서 색을 칠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먼저 색칠해본 그림은 연화도로 연못에 핀 연꽃 그림인데 연화도는 본고지영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뿌리가 굳으면 가지가 번성한다는 의미로 두 송이 연꽃을 그린 그린은 화목과 사랑을 의미하고, 씨앗이 많이 보이는 연꽃을 다지다복 을 의미한다고, 지금 저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로운 그림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요작품은 집에 있는 전문가용 색연필로 칠했는데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돌돌이 색연필로도 디테일한 색칠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요 책을 통해서 아이들 색연필로도 충분히 정교한 색칠이 가능하단걸 알았네요 ^^ 성인이나 청소년 친구들은 자신이 바라는 좋은 의미를 가진 그림들을 선택해서 컬러링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어린 친구들은 색칠 면적이 크고 간단한 도안이나 귀여운 도안들 위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

큰그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