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 나이 드는 법 인생학교 How to 시리즈
앤 카르프 지음, 이은경 옮김 / 프런티어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햇살도 바라도 좋은 가을이다.

날이 선선하니 집중하기도 좋고 생각하기도 좋고.

오늘은 제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의 해답을 찾는길을 안내하는데 도움이 된 책.



인생학교 알랭 드 보통.

인생학교.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정규 과정을 마친나이지만

나는 인생학교는 졸업하지 못하고, 열등생으로 있는것 같아 답답할때 집어 든 책이다.

몇년 전 여름. 설국열차란 영화를 보며 참 답답해졌다.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과연 인간수명100세 시대는 축복인가?

가진자들에게는 축복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큰 고통일 것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그 위를 녹여내는데 도움이 된 책이다.




생각을 조 더 유연하게 만들었다.

이정도가 맞는것 같다.

나이가 든다는 것이 두려운것인가?

나잇값을 못하는 것이 두려운것이지...

내가 29살 겨울에 사람들이 나에게 30대가 되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했을때 했던 답이다.


이 책에서는 나이드는 것에 대한 생각을 인생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한다.


정신의 유연함!!

내가 29살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실습 기간중 만난 요양보호사분께 배운점이다.


"사고의 유연성"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만의 생각이 강해져 다른 사람의 의견은 잘 듣지 않는데,

그 분은 그럴수도 있지. 그렇구나 하는 사고의 유연성을 갖고 계셨다.

참 배우고 싶은 분이셨다.



나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들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책에서 언급되고 있었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을 노인의 전유뮬이 아닌 삶의 한 단계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말이다.


누구도 막을 수 없으니,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

늘 필 끓는 20대일것 같지만 그들도 70~80대가 된다는 것!


나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다.

확실히 20대 초반과는 다른 나를 알지만. 지금 하기엔 나이때문에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내 자신에게 비겁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노년기에 신중함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 오늘을 잘 보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분하고 현명하게 하루하루를 감사하면 살아가는 나이기를 기도했다.


지난해 가을 보았던 영화. 인턴이 생각났다.

참 따뜻하고 우리 사회도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현실은 참 마음이 아프다.

조선업계 뉴스를 볼때면 정말 마음이 아팠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숭고한 인력에게 너무 암담한 현실.

그런 현실에서 영화속 인턴과 같은 상황을 생각할 수 있을까?



그런 사회는 하루 아침, 아니 10년안에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차츰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애도와 감사헤 대해서도 생각했다.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삶을 상라가면서 한가지한가지 채워갈 수 있지만,

그 채워잔 자리는 비워져 채워졌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성장은 평생하는 것이다.

나이드는 과정도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의 감사.

지금 내가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누리고, 잃은 것이 있다 생각이 들면

채워진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야한다.



내가 노령사회릐 경제적,복지적 문제에 대해서 이렇다할 주체적인 방안을 제시 할 수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멋지게 나이 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연금준비,건강지키려 노력하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그리고 나눔을 위한 기부.

 

 

살기 좋은 세상이 오도록 선거에 꼭 참여하기!

몇달후면 30대 후반이다.

나의 나이를 사랑하자.

가끔 보이는 흰머리도 주름도 .

차분함과 현명함을 지니고 있는 멋진 40대의 미소가 있는 여인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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