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교사와 학생이 토론하는 책
정현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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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꽤 충격적인 책이다.

작가는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졌다.

우리는 학교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그 배운것들이 학교를 졸업하고도, 아니 시험을 끝나고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고

남지 않는 것이 있다.나에게 필요로 했던 교육, 수업이 있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수업이 있었을 것이다.

한장의 추억으로 남기기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학교에서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추억을 만들기 위해 나 자신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 쯤은 해보았을 생각들을 작가는 시원하게, 그리고 여러 학자들의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풀어내고 있다.

 

 

 

책의 뒷표지.

작가의 뜻이 함축되어 있다.

가능성보다 한계를,모험보다 모범을 가르치는 학교

'생각하기'가 아닌 '생각 당하기'를 강요하는 사회세어

벼랑끝에 내몰린 아이들을 구해낼 교육을 상상하다!


가슴이 벅차다.

우리는 학교에서 수동적인 삶을 강요당하며 살아왔고,

요즘 사회에서는 창의성을 이야기 하고 있으니 어렵다.

배운것과는 다른 삶을 살아야하니...

 

작가의 책의 짜임은 다음과 같다.

파트1에서 학교에 배움이 있습니까로 문제를 제시한다.

파트2에서는 '내 생각의 주인은 라보 나'

파트3에서는 '모범생과 모험생사이에서'

파트4에서는 '자신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

파트5에서는 '인생 혹은 세상이라는 이름의 학교'로 구성이 되어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탐색하며

제기한 문제들을 풀어나갈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의무 교육의 시작을 알게 된 부분에서 우선 놀랬다.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 고분고분한 노동자 정부 지침에 순종하는 공무원, 기업이 요구하는 대로 일하는 사무원,

중요한 문제에 대해 비슷헤서 생각하는 시민들.


공장에서 찍어낸 물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와는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웠다.

명령에 복종을 위해 교육을 한다...

 

스위스의 공교육은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의 과정을 최우선으로 한다.

학생이 결론에 이른 모든 과정을 스스로 찾아내고 실제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 나라 공교육도 살짝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행평가를 한다.

과정을 중요시하기 위해서.

학교시험 100점을 받아도 수행평가가 있고 문항의 배점을 소수점을 만들어

동점자가 나오지 못하게 했다.

이 과정이 과정을 최우선으로 한 것인가?

결국 수행평가로 결과물을 체점하는 방식이고, 아이들에게 과제만 늘려주었으며

엄마들이 더 바빠졌다.


수행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성적이 또 부모의 노력과 함께 하는 엉망인 수행평가.

따라하기식의 교육은 이제 그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 사람이다.

하지만 학교교육은 그러하지 못하다.

책에서 자주 언급되었던말.

4듭등긍 받으면 나는 4등급의 인간이 되는 것인가?

내신도 수능도 등급이다.

그 등급이 나란 인간을 표현하는 말인가.

갑자기 학창시절의 악몽이 떠올랐다.




그럼 어떻에 살아야할까?

가까운 미래의 사회에서는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그 컨텐츠가 하나의 기업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1인기업이다.

회사는 더이상의 의미가 없어진다.

어려운 이야기다.아직은 어떻게 적용이 될지 감이 잘 오지 않아 불안하다.

그렇게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야한다.

그 방법 작가는 한마디로 이야기하고 있다.

"너를 먹고 사는 거야!"

열린 마음과 생각을 갖고,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널 도와줄 어려 지식과

지혜를 배워가며 사는 거야!



어떻게 사회가 변할지, 나의 능력과 관심 분야가 어떻게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뇌를 말랑말랑하게.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계발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


1인 기업. 불관 10년전만 해도 이런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1인기업과 1인기업의 연결.

사회가 그렇게 변할 것이라는 것!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것이다.

 

삶의 방식에 따른  직업 사분면!

확실히 쉽게 이해가 된다.

나는 지금 어디에 속해 있으며,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


다가오는 세상에서는 누구나 지식의 생산자가 될수 있으며 , 자신의 배움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것!

지식의 소비지가 되어 왔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낟.

지식의 생산자가 되어 그 배움으로 돈으로 환산하다.

멋진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

누구나 다 하는 그런 공부가 가치가 있을까?

아니겠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다.

그 좋아하는 일이 경제적가치를 창조하게 된다면 일이 더 즐거워질 수 있다.

나만의 즐거움이 남과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낼수 있겠지!

 

진형준 교수의  창조적인 삶의 8가지원칙!

8가지 모두 내가 하는 것이다.

내가 주체이다.

 멋진 삶이다.

수동적인 자세에 대해서는 말하고 있지 않다.

능동적으로 해봐야하는 것이다. 실질적인 경험!

그것이 답이다.

 

해보지 않고서는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적성검사가 생각이 났다. 참고의 자료일뿐!

적성검사에서 취약하게 나왔던 부분. 그 부분에 관심이 생겨서 계속 하고

생각하다 보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도 있는데...


다양하고 의미있는 경험.

그 경험에서 진정한 공부를 찾아야 한다.


직접 경험이 나릐 적성과 재능을 찾게 한다.

그 적성과 재능이 노력에 따라 바뀔수도 있으니 미래를 단정짓지 말아야겠다.

대 초반에 내가 늘 하던 생각이 있다.

누가 인생의 답좀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지.

말도 안되는 소리였지만 그랬었다.

그 시절에는 나만 그런줄알고 괴로워했었다.

보여지는 것들은 그렇지 않았으니까.그런데 아니었다.

그 시절의 나를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고, 도전을 해보았고

다양한 분야게 관심을 갖기 위해 노력했었다.

결과, 다양한 체험이 취미 생활로 연결이 되었다.

인생을 즐기는 법이 여러가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독서, 영화관람,산책,등산,스포츠,토론,요리,그림,봉사활동등

내가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나의 그 시간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 경험들이 직업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경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30대중반인 지금 살아왔던 것과는 좀 다른 40대를 계획하고 꿈 꿀 수 있게 되었다.


작가의 말을 조금 바꾸어 보겠다.

당신을 나로 바꾸면 이 책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부분이 정리가 되는 듯 하다.

"진짜 나를 만나고 싶다"

나를 스르로 키워나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나는 궁금하다.

오늘도 나는성장했다.

배우고 생각했고 경험했고, 내일을 계획하며 설레인다.



30대 중반.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더 응원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보람이다.

 정현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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