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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이동의 사다리 - 빈곤층에서 부유층까지, 숨겨진 계층의 법칙
루비 페인 지음, 김우열 옮김 / 황금사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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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학생들의 환경과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번역이 어색해서 책을 읽고 다시 번역해서 생각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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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비발디 : 사계
Giuliano Carmignola 연주 / Divox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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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디의 사계 10대 명반 중의 하나라는 이름을 들을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카르미뇰라와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의 사계 연주를 직접 보고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을 간직하고자 음반을 구입했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내가 딴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비발디 음악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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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러가 사랑한 수 e 경문수학산책 16
엘리 마오 지음, 허민 옮김 / 경문사(경문북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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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와 e는 수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무리수이다. 파이가 고대수학을 대표하는 기하학의 발전과정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면 e는 18세기 대수학과 해석학의 발달과정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은 무리수 e와 관련된 수학의 역사를 알기쉽게 서술하고 있다. 수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등비급수, 무한급수, 지수와 로그, 미분과 적분, 복소함수까지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다. 간혹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나온다 하더라도 각 장이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건너뛰고 읽어도 다음 장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뉴턴, 라이프니츠, 베르누이, 오일러 등 많은 수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말년에 두 눈의 시력을 잃었음에도 수학논문을 쓴 오일러에 대한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고등학교 수학II와 미분과 적분을 배운 사람이면 배운 내용을 심화시키고 풍부하게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대수, 해석학, 복소함수 등을 조금씩 다루고 있기 때문에 수학을 전공할 사람은 고등수학을 공부하기 전에 읽어보면 수학의 전반적인 틀을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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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反 - 10인의 만화가가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박재동 외 지음 / 창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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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에 대하여 열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색으로 그려낸 것이다. 때로는 유쾌해 하면서, 때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때로는 분노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학력차별, 성차별,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인권의 수준을 보여주었으며 보신탕을 만들기 위해 개를 두들겨 패서 죽이는 장면은 동물 학대에 대한 문제도 생각하게 했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화를 통하여 표현했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말은 책 몇 권 분량이 되고도 남는다. 

 이 책은 태어나면서부터 무한경쟁을 하며 숨쉴 시간도 없이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이제는 좀 천천히 쉬면서 주위를 돌아보고 함께 차별을 없애고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한다. 인권교육을 하기 위한 자료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라는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서는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지침부터 보다 큰 일까지 다양하게 답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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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와 연인
김영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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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동무와연인]이라는 동일 제목 아래 한겨레 신문에 연재되었던 글을 모아놓은 것이다.  '말, 혹은 살로 맺은 동행의 풍경'이라는 부제가 더 마음에 든다. 보부아르와 사르트르 , 프로이트와 융, 살로메와 니체, 쇼펜하우어와 그의 어머니, 졸라와 드레퓌스, 윤심덕과 김우진, 이덕무와 박제가 ...이외에도 14편의 동무와 연인이 등장한다. 물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학, 문학, 예술 등에서 천재적인 사람들의 동무와 연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각각의 짝들은 색깔이 약간씩 다르다. 어떤 짝은 연인이고 어떤 짝은 학문으로 맺어진 동무관계이고 어떤 짝은 증오하는 관계이다. 이들이 같은 제목 아래 묶일 수 있었던 것은 '말'을 매개로 한 관계였기 때문이다. 유부남과 아리따운 여제자의 사랑, 동성애, 항상 삼각관계속에 존재하는 사랑 등의 금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그, 또는 그녀만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거나 그, 또는 그녀의 '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무지한 보통사람이 대부분인 사회에서 언제나 고독할 수밖에 없는 천재가 자신의 철학과 학문을 이해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을 능가하는 명민한 사람을 만나면 상대가 누구든 그에게 빠져드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때로는 천재들의 저작들보다 그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그들과 더 가깝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쯤에서 생각해보자.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동행을 만드는가? 혼자서는 소리를 못내고 남자 천재들 옆에서 이름을 날리는 그 훌륭한 여자 천재들은 '시대와의 불화'를 어떻게 견뎠을까? 또는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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