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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올림피아드의 천재들
스티븐 올슨 지음, 이은경 옮김 / 자음과모음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던 미국이 수학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시켜 금메달을 수상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이다. 우리나라에 관한 얘기도 잠깐씩 언급된다. 한국은 수학의 수재들을 길러낼 수는 있지만 수학의 천재를 길러내지는 못한다는 글이 기억에 남는다.
티앙카이라는 수학 천재 소년을 발견했을 때의 수학교사의 흥분과 감동. 그와 더불어 그 학생의 잠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교수들. 수학천재들 사이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인종적 차별속에서 티앙카이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눈물겹다.
수학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질 것이다. 수학교사나 교수들이 읽으면 사교육시장이 독점하고 있는 수학올림피아드 교육을 공교육의 틀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