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장영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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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와 비슷한 내용일 것 같기도 하고, 부자의 나라가 정해져 있다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분량은 600페이지의 벽돌 책이고, 경제학 초보자라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궁금증이 있다면 충분히 완독할 수 있어요.


총 3부로 되어 있는데요.

1부 성장의 원천

2부 국가

3부 성장의 결과와 풍요의 흐름


600페이지가 부담스럽다면 1부만 읽어도 됩니다. 1부가 거의 핵심 내용이고 300페이지 조금 넘어요. 거의 책 한 권 수준이죠. 저는 완독했지만 3부는 딱히 중요도가 떨어지더라고요. 1,2부만 읽어도 충분하니 부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도전해 보세요.


-다이아몬드의 책은 인류 역사에서 생물학적, 지리적 요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탁월하게 개괄하고 있지만 부족민 얄리의 애처로운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총 균 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얄리의 질문은 자신의 나라는 왜 가난하고 서구는 왜 부자인가 였습니다.

총 균 쇠에서는 지리적 요건 때문이었다고 말하죠.

저자는 다른 요소들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네 가지 요소 -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효율적인 자본시장, 그리고 효율적인 운송과 통신-가 모두 갖추어지기 전에는 국가가 번영할 수 없다.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번영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네 가지가 중요한지, 네덜란드가 1위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는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쉬운 책은 아닙니다. 경제 초보자인 제가 읽었을 때 총 균 쇠보다는 어려워요. 사피엔스랑 비슷한 난이도가 될 것 같아요.

대신 경제학을 공부했거나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쉽게 읽힐 것 같은 내용입니다.

지식을 확장하고 싶거나, 부자 나라는 왜 정해져 있는지 궁금하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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