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쉽게 접할수 없었던 철학의 숨어있던 세계 <고집불통 철학자들>보통 철학하면 서양의 철학가들과 사상들이 널리 알려져있는데 이 책에서는서양과 동양의 철학과 철학자들에 대한 내용이 모두 담겨있습니다.동서양 철학자 100명의 우정, 가족, 제자 등 삶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모아 철학자들의 생애와 철학을 소개하며 그들의 사상대로 살아간 철학자와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 철학자들도 나와있습니다. 또한 주제별로 다루는 에피소드를 나누어 같은 철학자도 여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한 철학자를 다각도로 볼수 있습니다. 공자와 묵자를 비교하며 묵자가 더 엄격한 잣대를 두었음을 알수있습니다.묵자는 천한 신분 출신들로 구성되어 처음부터 편견에 싸운 그들이기 때문에 유가보다는 더 엄격한 집단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상앙은 그가 만든 엄격한 법과 제도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조량의 조언대로 엄격함은 원망과 재앙을 불러와 어짊과 덕으로 다스릴줄도 알아야겠습니다.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를 부각시켰는데자신의 존재의미를 깨달아야 삶을 주체적으로 능동적으로 꾸려갈수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에 집중하여 지금 더 가치있게 살아가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지금의 욜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가족을 만드는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날이 어느덧 과거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을 하더라도 자식을 낳지 않거나 결혼과 자식의 관계가 없기도 합니다. 철학자들의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장이 있었습니다.평소에 자녀에 대한 저의 생각이 염세주의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두지 않는 것이 나만 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터 특이 어려운 때에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그 자식은 부모보다 더 나을수 있다는 염세주의적인 가치관이 그속에 들어있을수 있다는 것이다. 이세상의 험한 꼴 보면서 고통을 당하는 것보다는 태어나지 않은 편이 다 나을것이기에 말이다'4대 철학자와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습니다.동양철학자에는 석가모니, 공자와 그의 제자들, 서양철학자로는 예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비롯한 제자들이 나옵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정말 많은데 각 제자들의 행로와 사상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철학자들의 역사를 보는듯했고, 소크라테스 제자들이 쾌락주의와도 연결되어얼마전에 본 에피쿠로스 쾌락주의가 생각났습니다.고대 철학자부터 근대의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구분없이 철학자들의 생애와 그들의 철학에 대해 알수 있는 책입니다. #고집불통철학자들 #철학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