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식사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 내 삶을 옥죄는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심리 수업
박지현 지음 / 에디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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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장애 상담전문가의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나기위한 심리수업 책
나의 식사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다이어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거나 시도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여성의 외모에 주변의 많은 관심과 간섭을 어렸을때부터 겪으며 자라왔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성장기의 어린 아이들도 외모에 자신이 없고, 말랐지만 뚱뚱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가족과 주변에서 그런 소리를 듣고 자라는 겁니다.


이렇게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압박과 강박속에서
가짜 다이어트를 반복하며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게 됩니다.
심한경우에는 음식을 씹고 뱉기도 하고, 먹은 것을 다 게워내기도하며 거식증, 폭식증 등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저 또한 어렸을때 뚱뚱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서 뚱뚱한줄 알았습니다. 몸무게는 40대를 유지해야하는 지만 알았습니다. 50대가 넘어가면 뚱뚱한줄 알았죠.
그렇게 뚱뚱한 줄 알고 살았는데 요즘은 반대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외모와 다이어트 압박속에서 일생을 살아온 여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 읽게되었습니다.

다이어트 강박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살이 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외로움, 병적 수치심,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부모의 방치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이어트 강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게되는 경우 무리하게 할 뿐만이 아니라 건강을 해치고, 살을 뺀다고 만족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살이 빠지고 특정 몸무게에 도달해야지만 이뻐지고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살이 빠진다고 근본적인 일이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서
스스로와 겹쳐 보이고 공감이 가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몸무게 50 이라는 숫자에 메여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불쌍한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게 아니에요.
건강한 다이어트는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 포함될 수 없어요





식이장애는 절대 다이어트나 살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의 병이므로 이 책을 읽고 다이어트에서 벗어나서 건강한 삶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나의식사에는감정이있습니다 #다이어트 #식이장애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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