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과학자 아빠가 들려주는 우주생물학 자음과모음 청소년과학 1
이문용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한국인들은 NASA에서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무래도 NASA는 한 나라의 국가 기술력을 응집해놓은 비밀스러운 기관이며,
이런 기술 공유를 다른 나라에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NASA 에서 일하는 한국인 과학자 아빠가 낸 책
<NASA 과학자 아빠가 들려주는 우주생물학>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문용 저자는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인이며,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와 NASA에 들어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과계열에서 석사, 박사 이상의 학위를 수료하면,
미국에서 우대를 많이 받고 취업도 쉽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문용 저자도 같은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중학생 딸을 둔 이문용 저자가 딸과 대화하는 방식을 통해
아빠가 NASA에서 하는 일과, NASA에서 하는 일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독자층으로 만든 책이라서
우주생물학에 관련하여 깊은 내용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우주 생명체나 미생물 등 현재 연구하고 있는 결과물에 대해서 나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었으나,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인 ISS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우주에서 살고 있는 그들에게는 어떤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려줍니다.

우주에서 살다가 온 사람들에게 생물학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고, 그로인한 변화들과 동물 실험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살다보면 노화의 진행속도가 느려집니다.
사람의 노화를 촉진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우주에서 살다보면 오히려 길어져서
노화와는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는데요,
지구로 돌아오면 다시 90%정도로 짧아진다고 합니다.

우주는 중력이 지구보다 약하기 때문에 장기들이 약해지는데,
동시에 암의 진행 속도가 느려져서 무중력 상태에서의 암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암 치료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주기술이 발전하면서 치료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와 메모리폼과 같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물건들도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분들이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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