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따는 해녀
박형철 지음, 김세현 그림 / 학교앞거북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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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따는 해녀> 는 포항에서 전해지고 있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동화책 입니다.

포항에 위치한 출판사인 <학교앞거북이> 는 동네 이야기를 찾아 그 이야기를 토대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며 우리의 것이 많이 잊혀지고 왜곡되어 우리나라만의 것들이 사라지고 있는 와중에
포항이라는 지역만의 이야기를 되찾고 있는 출판사가 정말 뜻깊은 일을 하는 것같습니다.

이 책이 그러한 취지로 만든 첫 그림동화책이라고 하며,
<별 따는 해녀>는 포항 여남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전설 같은 해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체에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이쁘게 되어있는 일러스트들이
매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제목에 <별>이 들어가서 보고싶은 그림책이었는데,
이쁜 별들이 가득찬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 같아 이 책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별과 자연환경 그리고 해녀들을 접목시켜서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할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전세계를 위험하게 만들면서,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져 하천이 깨끗해졌다는 뉴스도 나오고,
올해 여름엔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게 된 사람들이 많고,
그리고 건조함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여 동물들의 서식지가 없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에게 환경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환경 동화이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저학년~중학년 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고학년 학생들과 성인들도 따뜻한 교훈과 이쁜 일러스트들이 가득찬 이 그림책을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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