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하완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를 쓴 저자 하완의 에세이 신작,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이 나왔습니다.


작가 하완의 이름은 작가의 본명에서 한글자를 뺀 필명이라고 해요.
저는 하완이 닉네임 같은 필명으로,
본명에서 따온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었어요

이 책의 마지막장의 마지막 문단을 읽는데
작가 이름에 대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이번 에세이에는 하완 작가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개인 한사람의 이야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고, 거기에서 힐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하완 작가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완 작가는 40살까지 일러스트레이터로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다가
어차피 특별한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기에
더이상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기 싫어서 퇴사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였기 때문에 이 책에는 각 글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그에 따라 정의할 수 있는 성공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완 작가처럼 돈이 엄청나게 많은 부자가 아니더라도, 월세에 살더라도 성공한것이라고 합니다.


마흔살의 나이면 어쩌다 (?) 일러스트 말고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에세이 작가로 성공하게 되어 마흔이전의 삶과는 다른 생활방식으로 살게 된 그가 대단해 보입니다.

사실 숫자로 말하는 나이에는 왠지 모를 제한이 걸려있는데, 그것을 뛰어넘고, 업종도 뛰어넘어 자유롭게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부럽기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학창시절부터 유독 경쟁에 민감합니다.
절대평가보다는 상대평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내 실력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제치고 내가 앞서나가 1등이 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것에서 벗어나서 경쟁없이 모두 다 잘해내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괜히 쓸데 없이 다른 사람들을 경쟁자로 여기고 깍아내릴 필요가 전혀 없죠.



이 책을 보고 조금더 내가 원하는것, 내가 바라는 것,
다른 사람들의 이목보다 나에게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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