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최성애.존 가트맨 박사의, 개정판
최성애.조벽.존 가트맨 지음 / 해냄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최성애, 조벽, 존 가트맨 박사님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전부터 사춘기시절까지
어떤 양육방식으로 키워야하는지 알려주는 육아 바이블이에요!

이 책에서는 감정코칭이라는 양육 방식으로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며 받아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10년전부터 감정코칭이라는 방법,
'~그랬구나'
라는 화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요

감정코칭으로 아이의 공감능력이 많이 좋아지고
아이와의 관계를 진정성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형성해서
감정적 공감과 소통능력을 키워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 입니다.


다만 이 방법이 널리 알려지면서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로 사용하다보니 부작용을 토로하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실제로는 아이의 상황을 온전히 이해해주지 않으면서 말로만 이해하는 척을 하면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하며, 거짓인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진정 원하는 방향이 아닌
부모나, 선생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감정코칭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하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방법은 반기지 않겠죠


그래서 제대로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번에 새로 개정판 책이 나왔습니다.

부모라면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아이들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양육자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억압형, 방임형, 축소전환형, 감정코칭형


이 중에서 각자 자신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이해한 후에 아이에게 감정코칭 방법을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부모 스스로도 어렸을때 받은 상처가 있을 수 있고, 제대로 치유가 되지 않은 상태로 억압되어 왔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대면해야
자신의 아이에게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초감정을 알아차리는 방법으로는
나~전달법으로 합니다.
1) 상황에 대해 중립적으로 말하고
2) 그때의 감정을 묘사하고
3) 원하는 바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할때는
1. 비난하거나
2. 경멸하거나
3.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4. 방어하는 대화
5. 단정 짓는 대화
6. 죄책감과 불안감을 조장하는 대화
7. 명령하고 훈계하는 대화

대신에
1. 경청하는 대화
2. 수용하는 대화
3.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화

로 대화방식을 바꾸어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공감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아이를 통제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닌 감정이 있는 하나의 존재로서 자신을 볼 수 있게 하니
아이에게도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절제하고 조절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불평도 덜 하고,
다른 아이들과 관계도 더 잘 맺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전염성 질병에도 덜 걸린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때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라도
감정코칭이라는 방법으로 아이를 양육해야 할 것 같아요



대개 사람의 뇌 중 이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라는 부분은
20대 중후반에 이르러서야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가 되야 계획, 판단, 우선순위, 감정조절, 충동 조절 등을 잘 하게 되어 소위 철이 든다고 합니다.

여자들은 평균 24~25세 정도, 남자들은 평균 30세,
그래서 평균으로 28~29세에 전두엽이 완성된다고 하니
남녀간의 차이도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소통해야하는지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제가 어떤 유형의 부모아래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그로인해서 어떤 상처를 받았고, 어떤 상황이나 감정들에 반응을 하는지
스스로를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정코칭으로 성인이 된 자녀 또는 배우자, 시부모처럼 성인과 노인들을 변화시키는것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비부모부터 20대의 자녀를 키우는 분들까지 폭넓은 범위의 부모들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