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완역본을 읽었습니다



어렸을때 걸리버여행기를 읽지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과 거인국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Jonathan Swift 는 1667년에 태어나 1745년까지 살았고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도에 나온 책입니다



걸리버여행기하면 흔히 소인국과 거인국 이야기는 잘 알고있지만, 다른 두나라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걸리버여행기에는 소인국과 거인국 외에

다른 나라 얘기가 두개가 더 나옵니다

바로 라퓨타와 후의늠국, 말의나라, 입니다





소인국과 거인국의 이야기는 인트로 부분으로써

라퓨타와 후의늠국의 강도높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기위해서 미리 밑밥을 깔아놓고 대비하기 위함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때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는

단순하게 소인국과 거인국 등

이상한 나라를 다녀온 걸리버의 여행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읽은 걸리버여행기는

어렸을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부정부패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정치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걸리버는 크게 4개의 나라들을 방문합니다

여행 도중에 잠시 들린 나라들도 있지만, 대개 이 4개의 나라에서 오래동안 거주하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인국, 거인국, 라퓨타, 후이늠국 등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한 세계에 살던 걸리버가 다양한 문화에서 스스로를 보기도, 각 나라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소인국은 크기가 30센치정도로 제일 작으면서도

그들 중 가장 키가 큰 자가 나라를 통치하고 있고



거인국은 소인국에서 걸리버가 느낀 감정들을 역으로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라퓨타에서는 사람들이 생각에 몰입하여 스스로를 이성적이라 여기지만, 사실은 실용적이지 못하고 쓸모없는 공상에 많이 빠져있고요



마지막 나라인 후이늠국, 말의나라에서는

말(후이흠)이 인간(야후)보다 이성적인 나라로

거짓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이상적인 유토피아로 묘사했습니다
풍자와 반어법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보면서 동감하는 부분도, 찔리는 부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