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부르는 외교관 - 30년 경험을 담은 리얼 외교 현장 교섭의 기술
이원우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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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부르는 외교관의 교섭기술 LSP를 볼수 있는 책,

운을 부르는 외교관을 읽었습니다.

외교관이 다른나라에서 다른나라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교섭한 실제 경험을 다룬 책입니다.

같은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도 하기 힘든것이 대화이고 협상입니다.

외국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끼리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협상을 하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든 일일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원우 님은 러시아 대사관에서 총영사로 재직한 외교관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가난한 집안 탓에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하고 독학으로 교원 자격을 취득하여 교사가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때 군에 입대하여 운 좋게 살아남아 고시공부를 하여 뒤늦게 판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뒷배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학벌이 좋지 않고 뒤늦게 판사가 되어 사회에서 우대받기는커녕 많은 차별을 받아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뛰셨다고 합니다.

그의 아들 이원우 외교관님도 다르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며 전교어린이 회장이 되었지만 가난하다는 것에 차별을 받아 스스로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 전두환 정권을 비난하는 글을 쓰다가 학교에서 퇴학 통보를 받고 공무원이가 대기업 취업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한국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죠.

힘없는 다윗이 골리앗에게 맞서다가 어떻게 되는지는 저절로 알게 되는 한국 사회입니다.

최근에 본 블랙머니라는 영화도 그렇고,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직후에 민정수석실 수사관이 숨졌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다행히 이원우 외교관님은 이후에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어

외국회사에서 배운 교섭 기술이라는 강력을 무기를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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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웠던 교섭 기술은 LSP Logical Selling Process이다.

논리적인 판매 과정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감정보다는 논리를 중요시하는 교섭 방법이다. 교섭의 기술은 우리 주위에 있는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면서도 만약 일이 잘못되어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되더라도 현장에서 즉시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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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P는 다음의 6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인사, 친밀감 표시 (라뽀),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기,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사항 종합, 반론 대응, 끝인사 및 차기 면담 약속 등이다.

이 6가지 단계 이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면담 대상 고객이나 회사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준비 단계이다. 실제 면담에서는 이 준비과정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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