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미트 - 인간과 동물 모두를 구할 대담한 식량 혁명
폴 샤피로 지음, 이진구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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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이 발전하며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이 시기에

4차 산업에 어울리는 먹거리인 클린미트, 청정고기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클린미트는 고기의 세포를 배양해서 만든 고기입니다.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대신 먹는 콩처럼 대체식품이 아닙니다

인공적으로 고기의 씹는 맛을 느끼기위해 만든 가짜고기가 아닌,

진짜 고기입니다.

클린미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를 비롯하여

우주산업에도 힘을 쏟고있는

브랜슨, 베조스도 클린미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는 이들이 클린미트에도 힘을 쏟고 있는것입니다.

마치 모든 기술의 정착점인 마냥

아마존, 구글, 브랜슨 등 거대한 기업들이 너도나도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고,

그만큼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고기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육식파입니다.

그런 제가 한동안 채식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 중에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이건 아마 미국이라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비건,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많았고, 채식주의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매우 좋았기 때문이죠.

채식주의 뿐만 아니라, 방목하며 풀을 먹고 자란 소고기를 따로 팔기도 했습니다.

grass-fed meat 이런 이름으로 고기를 따로 판매했던것 같아요.

값은 물론 일반 고기보다 비쌌지만, 의외로 이런 고기를 사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자연과 동물, 음식에 대해 의식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채식주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더러,

사람들이 다른 문화나 남들과 다른 방식을 유별나다라고 생각하며 배척하기 쉬운 환경이라서 채식주의를 하기엔 쉽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채식주의를 시도하자마자 포기할수 밖에 없었는데요,

육식이 몸에 해로워서 채식주의를 하자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과, 살아있는 생물체를 먹기위해 양육하는 스타일, 동물들 그 자체를 위해서 하는 것도 있습니다.

클린미트, 청정고기는 이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대체 식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이책을 보며 느꼈습니다.

페이지 22

달걀 하나당 물 50갤런이 필요하다

1갤런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물 900갤런이 필요하다

우유대신 두유 1갤런을 산다면 850갤런의 물을 절약하는 셈이다.

동물 생산물의 포장지에 '지역생산품', '유기농', '유전자변형식품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 등 어떤 미사여구가 들어가도 극악의 비효율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페이지 28

고기는 온실가스의 주범이기도 하죠. 고기를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동물학대 등 수많은 문제를 피해갈 수 있으며 더 적은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68

창고에서 수만마리의 닭이 성장촉진제를 먹으며 뒤엉켜 지내는 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닙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날 수록 실험실 고기의 선호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페이지 84

주요고기소비층이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키운 동물의 고기나 합성 약품으로 거세된 축산물 또는 유전자 변형 옥수수로 만든 가공식품도 망설임 없이 구임하는 마당에 지금껏 익숙하게 먹던 고기와 다를 바가 없는 청정고기를 먹는 것을 어려워하리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청정고기의 또 다른 장점은 생산과정에서 동물이 고통받거나 도축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최소한 자연식을 선호하는 일부 소비자의 공감은 확실하게 얻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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