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기술 - 마음을 챙기는
앰버 해치 지음, 부희령 옮김 / 책세상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침묵하는건 사실 쉽지않다.

대화를 할때도 앞에사람에 말에 빨리 대꾸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입이 근질근질 해진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직업병인지.. 기다려주고 말을 아끼는 나를 볼수 있었다.

"침묵은 단순히 조용한 것으로 해석한다면 그것은 모두가 잠든 깊은 밥이나 예배를 드리는 엄숙한 공간에서

찾는게 빠를 것이다. 상상속에서 침묵은 단순히 소리가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풍요로운 공간이다.

침묵은 유익하고 특별한 심지어는 경건하고 신성한 무엇인가를 드러낸다"

침묵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소리가 전혀없는 상태를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소리가 전혀없는 상태를 경험할수가 없다고 한다

순간.... 그렇네.. 지금도 이글을 쓰는 이공간에는 나혼자 있지만

컴퓨터 본체소리, 키보드소리, 창밖에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등... 다양한 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더 나가면 우리는 정보와 소통의 시대에 산다

청각적 시각적 소음 속에 살고있다고 보면 된다.

침묵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했다. 스트레스의 주요원인중 하나가 자신이 뭐든 수월하게 처리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빨리빨리에 적응되어 매사에 서두르고 있는건 아닌지..

여유시간없이 나를 채찍질 하며 힘들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돌아보고 쉼에 시간을 줘야 한다고 했다.

여유를 가질수 없다면 하고 있는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하지 않는일은 포기해야한다.

부탁에는 무조건 할수있다가 아니라 아니요를 할줄아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침묵을 추구하며 말과 대화방식을 고민한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납득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화는 인간관계를 만들어내고 규정하는 것이며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대화의 품질 그리고 말을 경청하고 말에 경청되는 방식은 침묵을 경험하는 방식과도 밀접하다.

만약 우리가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쌓지 못한다면 내면의 평화도 찾기 어려울것이다.

언어를 사용할때와 사용하지 않을때 모두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어떻게 함양할수 있는지...

침묵은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닌 나의게 쉼을 주라는 의마가 담겨있는 책이다

나의 삶에 침묵에 시간을 갖고 "더빨리 더많이 만 외치는 과부하 속에서 덜어내고 배워낼수록 마음은 가득찬다.

바쁜 세상에 나의 마음속에 침묵에 시간을 늘려 하루가 여유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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