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
김이율 지음, 구광서 그림 / 새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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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표지에 귀여운그림

나 감성캉페야 하는 건방진 그림이 책표지에 있다.

[흔들리고 넘어지고 외로운 그자리가 새로운 출발점이야 괜찮아 천천히 가도돼!!]

표제에 있는 문구이다.


이책은 칼라풀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제목도 특이하지만 속지 역시 색깔별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기대감이 높았던 책이다.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내행복을  위해 망설이자 말고 아끼지도 말고 그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작가의 일상을 너무도 자연스레 되어있어서 그런지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어졌다.


읽으며 너무 공감을 해서 그런지..

웃기도 하고 눈물도 나고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갑자기 20년전 사진을 보며 했다는


작가가 말하듯이 어차피 인생은 혼자고 혼자 설 타이밍과 혼자서도 잘 서있을 시기가 올것이다.

길을자주 잃으면 다시 잘 찾으면 될것이고

어제 나이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는 나에게 실망하는 사람도 있었을것이다,.

오늘 그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내일 그가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지금 사랑에 충실하고 솔직하면 된다는 작가의 말이 맞다!! 딱 맞는 말이다.


가끔 자격지심을 갖으며 나에게 실망하고 나는 이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보다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거라고 토닥여주는 나로 살아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갈아타야 겠다고 생각된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멈칫하여 생각에 잠기게 하는 문구들이 있다.

별거아닌 말인데도 많은 생각을 들게한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인생 다갔네

사랑백전백패 언제쯤 이겨보나

도대체 너는 어디에 숨었니?

아제 혼자서도 잘 서있을거야

언재쯤 내인생에 어둠이 걷힐까...


알고보면 난 스뎅심장이 아니라 유리심장이야 조심히 다뤄줘  //  나 감성깡패야


이작가~~ 뭐징!! 팬이될거같다.

졸업하는 딸친구들에게 졸업선물을 했다.

이제 사회인으로 풋풋한 우정에서 사랑의 감정이 싹틔울때~~ 상처받지말고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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