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개정증보판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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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과 책 쓰기를 가르치는 저자의 내공이 돋보이는 책이라서 선택하게 되었다. 3년간 1만 권의 책을 읽고 난 후 10년 동안 100권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독서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익숙한 독서법은 속독, 정독이었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책과는 멀어져 버렸기에 강력한 독서법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필요한지 알고 싶었다.

 

우리는 눈으로만 읽는 독서법에 의존적이다. 이것은 학창 시절 당연하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퀀텀 독서법은 공간 지각 능력을 추가하여 다중감각적으로 독서를 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이미 10년 동안 5,000명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효과가 검증된 실전적인 독서법이라고 믿을 만했다. 놀라운 것은 수강생의 80~90%2~3주 만에 한 시간에 한 권 읽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독서는 좋다고만 하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던 교육환경에 혁신적인 독서법이라는 점은 분명했다.

 

우리는 흔히 독서를 잘한다는 것을 빨리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착각한다. 빨리 읽으면 좋지만, 문제는 사고력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뇌에 텍스트를 주입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확장되고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야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강점은 생각하면서 독서를 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은 인구에 반해 노벨상의 30%를 차지할 수 있었다.

 

진짜 독서는 세상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선사하고 더 나은 사고력을 길러준다.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에만 기울이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통해 책 속과는 다른 더 큰 차원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독자의 뇌가 물리적으로 바뀌고 새로운 사람으로 환골탈태하게 된다.

 

독서법을 익히는데 왜 3주가 필요할까? 무엇인가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계단식 곡선을 그린다고 이해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 성과가 나오는 기간이 다르지만, 평균 기간은 대략 3주 정도라고 한다. 노력해도 정체되는 느낌을 받는 시기가 있다는 말이다. 어느 시점을 넘어가면 실력이 급등하게 된다고 하니 절대로 멈추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즐기며 훈련을 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어렸을 때는 책을 많이 읽으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다. 성인이 되고 대학을 졸업한 뒤로는 책과는 담을 쌓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언론에서 소개되는 베스트셀러에는 기웃거리기도 했다. 자기만족을 위한 가벼운 독서를 할 것인가? 인생이 바뀌는 가치 있는 독서를 할 것인가? 는 자신의 선택이다. 성공과 행복이라는 가치를 지향한다면 독서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기 전문 분야가 아니더라도 책을 통해 지식을 마음껏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독서를 통해 사고를 바꾸고 사고방식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기적을 만나고 싶다면 오늘부터 책을 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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