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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깨우는 수학게임 - 초등 수학을 더욱 재미있게 ㅣ 공부머리 깨우는 게임
애나 클레이본 지음, 이은경 옮김 / 토트주니어 / 2023년 2월
평점 :

예비초 7살 첫째,
주변에 보면 수학 학습을 위해 수학학원이나 공부방에 다니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지금 첫잰느 엄마랑 워크북을 풀거나 수학교구등을 만져보는 정도인데
요즘은 아빠랑 보드게임하는 것도 좋아하고
앉아서하는 수학공부보다는 두뇌게임이나 놀이로 접하는 것이
아이의 공부정서에도 더욱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수학게임이 뭐가 있을까 떠올려보라고 하면 바로 생각하는 것들이 몇몇 없었는데요
목차를 보다보면 아 이런것도 수학게임이 될 수 있거나
생각도 못하고 했던 놀이들도 수학머리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들이었구나 싶더라구요
초등수학을 더 재밌게!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만큼
초등학생정도의 수준에 맞춰져 있어서 아직 미취학인 7살이 하기엔 어려운 놀이도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은 집에서 부모님의 도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특히 도형부분이나 만들기 오리기를 좋아하는 첫째가 재밌게 할 수 있었던
나의 반쪽찾기, 원형 패턴 만들기인데요
유치원에서 배웠다며 평소에도 색종이를 여러번 접어서 가위로 잘라내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다양한 모습이 완성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었는데
이게 다 수학의 도형파트라고 보면 되는구나 싶었답니다.

요즘 미로찾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숫자미로를 그려주었어요
1부터 10까지, 20까지, 또는 100까지 아이가 셀 수 있는 수만큼 그려주면 되는 것이라
이건 좀 더 어린 5살 동생도 충분히 할 수 있겠더라구요!

책을 참고해서 똑같이 문제를 그려주었는데
7살 친구 수월하게 쓱쓱 할 줄 알았더니 처음에 헤매더라구요
역시나 7세 수준에 맞는 워크북에서 했던 것보다는 난이도가 좀 있었나? 싶었지만
무사히 하나 통과하고나서는 너무 재밌다며 또 그려달라고ㅋㅋㅋ
그러더니 이번엔 자기가 직접 문제를 그려주고 엄마에게 풀어보라고 하네요
엄마 잘하네~ 하면서 신나하는 첫째,
하다보니 내가 내주는 문제 푸는 것보다 직접 문제 내보는 것이
두뇌발달에 더 도움이 될 듯 해서 우와 너무재밌다재밌다 하면서 풀었답니다.
아이도 문제 내면서 스스로 숫자를 쓰고 생각하고
정답 외에 오답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한장씩 한장씩 아이 수준에 맞춰 즐겁게 게임하듯 해봐야겠어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