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이뿌이 모루카 : 오물오물 청소 뿌이뿌이 모루카
미사토 도모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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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것 좋아하는 우리집 딸램들

이전에 OTT에서 모루카 애니메이션을 본 이후로

푹 빠졌지 뭐예요.

그 후로 뿌이뿌이 모루카 책이 나올 때마다

너무 신나서 귀엽게 잘 읽었었는데

교통 체증의 이유는? 은행 강도를 잡아라! 고양이 고출 대작전 이후로

벌써 4번째 책이 나왔어요!



오물오물 청소에 나오는 귀여운 모루카 친구는 테디예요

화창한 어느날 모루카 테디는 길에서 쉬고 있었는데요

테디의 운전자 형이 과자를 먹고 있어요

형 주변에 가득한 쓰레기를 꾸깃꾸깃 접어서 창문 밖으로 휙 던지네요!?

깜짝 놀란 우리집 아이들

가끔 차를 타고 가다보면

앞차에서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요

저도 놀라도 아이들도 화들짝 놀랐던 경험이 있거든요.


귀여운 모루카 테디는 어떻게 할까요?

그 쓰레기를 발견하고는 놀라서 폴짝 뛰고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킁킁 냄새를 맡고는

덥석! 먹어버리네요

깜짝 놀란 운전자 형은 뭐 괜찮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과연 괜찮을까요 ㅎㅎ



그런데 운전자형이 자꾸만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해요

그러면 모루카 테디는 쓰레기를 또 덥썩덥썩 먹지요

테디가 신나게 먹는 만큼 볼이 오물오물한데요

그 모습이 또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귀엽다고 난리네요.

입 주변에 묻어 있는 쓰레기들도 어찌나 귀여운지요.

테디의 몸 안으로 쓰레기가 마구마구 밀려오는 것만큼

운전자 형은 쓰레기 더미에 파묻히게 되네요



그러다 부들부들 떨던 테디는 화장실로 급하게 달려가는데요

화장실에 들어간 테디가 힘을 끙끙 주자

으악 쓰레기 똥과 함께

쓰레기를 마구 버린 운전자형도 나왔네요!

뿌직뿌직 뿌직뿌직 효과음을 열심히 내주니

아이들 깔깔거리며 난리가 나요

역시 아이들은 응가 방구... 좋아하지요...!

차에서 혹은 길에서 아무데서나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교훈!

귀여운 모루카들과 함께 재밌는 이야기로 함께 배웠답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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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기르는 새 올리 그림책 41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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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

그 즐거움과 행복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하고 결국 자기 마음 속에 있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어쩌면 너무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어요

올리의 행복을 기르는 새랍니다.

표지에 나온 새는 무척 행복해 보이죠?

행복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 건지 그 방법이 궁금한데요?


어느 마을에 깜비아노라는 작은 새가 살았대요

사실 깜비아노는 이탈리아 북부의 아주 작은 마을의 이름인데요

작은 새 라는 뜻이래요

야나 작가님이 오래전 깜비아노 마을에 살때를 떠올린 이야기예ㅐ요

매일 비슷한 일과를 보내지만 지루하거나 외롭지 않은

그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이야기예요.



깜비아노에게는 씨앗이 아주 많았어요

어떤 열매가 열릴지는 몰라도 깜비아노는 씨앗을 심고 기다려요

바람과 햇살과 물에 사랑을 가득 담아 열매가 열리길 기다리지요.

어느날은 열매가 팔랑팔랑 시가 되어 마음속에 이야기로 쌓여가고

어떤 날은 향기로운 꽃이 되어 콧노래를 부르게 만들어요

또 어떤 날은 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깜비아노의 마음을 물들이기도 하지요.

깜비아노는 매일매일 어떤 열매가 열릴까를 생각하며

새로운 씨앗을 심고 물을 주며 가꾸고

그 동안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어요.-



그런데 어떤 날은 씨앗이 자라지 않아요

얼마나 굉장한 열매를 만들까 부푼 마음으로 기다리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싹이 자라지 않아요

기다리다 지친 깜비아노는 가지고 있던 씨앗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열매를 찾아 떠나요

그곳엔 새로운 열매과 꽃과 나무로 가득했어요

힘들게 새싹을 키우지 않아도 이렇게 쉽게 맛있는 걸 먹고 예쁜 열매와 꽃을 볼 수 있어요.

그렇게 만들어져있던 꽃과 나무 열매를 누리던 깜비아노는 과연 행복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내가 만든 행복이 아닌데 내가 노력한 것이 아닌데

다른 사람이 만든 행복, 이미 정해진 즐거움, 과연 이 행복이 오래갈까? 하구요.

아이들도 느끼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즐겁게 읽었던 책이예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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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기차 - 기분을 어떻게 말하지? 제제의 그림책
보람 지음 / 제제의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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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두 딸램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그림체에 먼저 끌린 책

제제의 숲에서 나온 제제의 그림책이예요.

6살 8살 아이들이 마음을 잘 표현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 더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새로운 감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표현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다양한 상황에서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고 말하면 좋을까 함께 읽어본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만드는 동안 작가님이 많은 어린이와 어른이들에게 묻고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변들을 모아서 만드셨다고해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나오는데

거기서 정말 여러가지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어요.

예를 들어 친구의 생일잔치일 때

즐겁고 고맙고 신나는 정도의 기분만 떠올렸던 것 같은데

마음이 찡해. 부러워, 감동했어, 다정해, 얼떨떨해, 벅차, 친절해, 기대돼, 황홀해, 반가워 등

생각도 못했던 여러가지 감정이 정말 많이 나타나게 되더라구요.




그런 감정들에 대해서 다시한번 귀여운 그림으로 이야기해주는데

아이들이 특히 재밌게 보며

자기는 언제 이런 감정을 느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얼떨떨해 라는 감정은 아이가 아는 듯하면서도

막상 설명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을 때, 갑자기 주인공을 맡게 되었을 때

잘 하지 못하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 등등

이런 경우에 얼떨떨해 라고 말해 라고 책으로 보니 훨씬 잘 이해하고

그것을 또한 활용해서 그런 경우에 얼떨떨해~ 라고 표현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알려줄 감정은 늘 즐겁고 행복한 감정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아이들이 즐거운 감정은 잘 표현하지만

막상 화나거나 무섭거나 혼란스럽거나 창피하거나 하는 부정적인 감정은

오히려 표현하기 어려워했던 것 같은데

그런 경우에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어.

책에서 나온 친구들처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니

한결 표현하기 편안해 하더라구요.

귀여운 책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오늘도 잘 읽고 표현해보기에 좋은 책이예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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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 끝까지 파고드는 아이를 위한 초등 6년 독서 로드맵
김민아 지음 / 청림Life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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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독서에 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학원, 교우관계 등등

미취학때와는 차원이 다른 학교생활과 주변환경에 아직도 당황스럽고

적응이 안되는 초등학부모인데요

그중에 요즘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독서랍니다.

아직도 어릴 때 읽었던 재미있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주변에 보면 역사책, 세계사, 삼국지, 그리스로마신화, 학습만화, 과학책 등등

1학년인데 벌써 책을 정말 다양하게 읽는다 싶더라구요.

다른 아이들 보는 책 말고 엄마가 볼때 우리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히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을까 고민했을 때

그 대답은 바로 고전이었어요.

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목차는 총 4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그 중 1-2장은 바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예요.

요즘 아이들에게 유행하거나 핫한 책들도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도 하고 확실히 재밌고 좋은 책들이 많은데요

고전은 사전적인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만한 내용이죠.

우리 아이들이 가치있는 책을 읽기를 모든 부모님이 바라지 않으실까요?

고전은 딱딱하고 지루할까 하는 편견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사실 저도 어릴 때 책을 좋아하고 고전도 정말 좋아했거든요

AI가 사람의 일을 대신해주고 지식을 채워주지만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과 판단력은

독서를 통해 키워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읽었답니다.

빠르고 간편한 것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

긴 문장이나 글은 읽기 어려워하고

짧은 영상에 중독되기 쉬운 어린 아이들일수록

특히 고전을 읽어햐 하는 이유들이 있어요.

요즘 초등학생들 어휘력을 보면 정말 놀랄 때가 많은데요

고전은 확실히 어휘력과 한자를 익히게 해준답니다

사회공부의 첫거음이자 다양한 문화와 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게 해주고

메타인지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주죠.

읽어보면 정말 흡인력 있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서 상상력도 자극하고

자세한 묘사가 이루어진 긴 문장들을 읽다보면

섬세한 감정들도 키울 수가 있어요.

고전에는 딱딱하거나 어려운 책들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특히 초등 저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 재미난 고전으로는

전래동화나 세계명작이 있어요.

집에서 책육아하거나 책을 어느정도 보는 친구들은 그래도 전래동화나 세계명작은 많이 보고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도서관에서 요즘 책을 빌릴 때마다 2~3권씩 꼭 끼워넣는 것이 전래동화거든요.

우리 어릴 땐 당연히 모두가 알고 있던 옛이야기 전래동화를

요즘 아이들은 많이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우리 문화가 담긴 소중한 이야기이면서 읽다보면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될 때가 많거든요.

효심, 보은, 우애 등 이야기에 담긴 교훈들을 통해 배우게 되는 덕목들이 많고

전래동화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전래동화에는 우리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말들이 많이 나와 재미있어요.


그냥 읽어도 재미있는 고전이지만

좀 더 효과적으로 읽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해주어

1학년부터 고전읽기에 참고하여 활용해보면 좋겠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독후활동이나 독서활동을 많이 안했어지만

조금씩 반복해서 읽으며 질문도 만들어보고 필사도 하는 등

책에서 소개해준 방법으로 함께 읽기 시작하면

고전의 매력의 빠지면서 정말 효과적으로 고전을 읽고

고전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정말 많을 것 같아요.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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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규칙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임민정 옮김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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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한번씩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세상의 규칙이예요.

700만 일본 어린이의 인생멘토이자

일본 어린이에게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인

마사노부 앚씨가 전하는 인생의 이야기예요.

아이들은 막상 읽으면 아직 공감이 안될수도 있겠지만

어른인 저는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되고

꼭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목차를 보면 50번째까지 총 50개의 규칙이 나와있어요.

목차만 읽어봐도 끄덕끄덕 공감하는 부분이 많으실거예요.

아이들은 아직 무슨 이야기인지 와닿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이야기해주고

엄마도 이랬었어 이렇게 생각했었어 얘기하며 공감하면

아이에게도 분명 와 닿을 것 같고

살면서 한번씩 다시금 되새기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분이 와닿고 공감하고 다짐하게 되는 내용들이었는데요

그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해드릴게요

21번째 규칙 나와 마찬가지로 다른 이에게도 규칙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이부분은 요즘 저도 많이 지키려고 애쓰고 있는 부분이예요.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 생각이나 규칙 원칙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ㄴ

내 생각이 옳고 다른 사람의 생각은 틀렸다고 할 수 없죠.

가족들간에도 배우자와도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아직 뭘 모를 것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들고 각자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들어주고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도 학교생활을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

누가 맞고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라고 늘 일러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초등이 되니 스스로 책을 읽기도 하고 기특해요

이 부분은 아이가 읽다가 고른 부분이예요.

요즘 학교생활을 어찌나 즐겁게 하는지 매일매일이 웃음이 넘치고

반 친구들이 너무 재밌고 웃기다고 하는 아이인데요

본인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 다른 친구들을 웃겨주고 재밌게 해주고 싶어하더라구요.

친구들 사이에 재밌어!라는 게 아마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여러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성격인데

늘 함께 있는 눈앞의 친구가 단짝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때그때 열심히 잘 어울리며 즐겁게 노는 아이.

다른 친구, 다른 사람들이 너와 함께 노는 게 재밌어! 라고 말해준다면

아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세상의 규칙 뿐만 아니라 세상의 행복과 즐거움도

함께 깨닫고 찾아갈 수 있는 책이라 정말 강추합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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