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조지 가모브 물리열차를 타다

조지 가모브 물리열차를 타다
조지 가모브 지음, 승영조 옮김 / 승산 / 2001년 6월

언제 읽어도 좋은 따뜻한 느낌의 동화처럼 각인되어 있는 책. 3번쯤 읽은 것 같은데 정확한 이론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이론을 형상화 한 파편적인 이미지들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 이걸 읽고 상대성 이론을 완벽히 이해했냐고 하면 당연히 ˝아니오˝지만 물리라는 막연한 학문을 직관적으로 또 가깝게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

[100자평]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중 감히 최고라고 평하고 싶다.

[100자평] 나를 보내지 마

나를 보내지 마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끝을 보고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다른 사람의 대치품으로 산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100자평] 곤충 극장

곤충 극장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6월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이젠 안단 말이야 ㅠ
인생은 무언가를 깨닫기엔 너무 짧지

[마이리뷰]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폴리글랏 프로그래밍 - 새로운 자바 언어를 기다리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3월

+ 한가지 언어에만 집중하기 보다 여러 언어를 공부하고, 각각의 패러다임을 배우는 것이 어떤 상황에서도 알맞은 언어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이 된다.
+ 언어의 기능과 복잡성보다는 확장(가능)성이 그 언어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 스칼라는 자바의 미래다.(자바가 망했다는 것이 아니고 스칼라의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좋은 부분들을 차용할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확장성의 한계로 어느정도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한언어를 다룬 안주형 개발자로서 느끼는 바가 컸다.
각 언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물론 덧붙여 기술적 성장에도 매우 도움이 된듯. 재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