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나는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정직한 사람들 중 하나다.
101-세상에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 바쁜사람과 피곤한 사람뿐이다.
132-그동안 적응하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것들을 전혀 다른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는 건, 두말할 나위 없이 서글픈 일이다.
221-나는 이제 서른이에요. 스스로를 속이고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할 나이는 오년 전에 지났아요.
242-표적을 빗나간 화살들이 끝내 명중한 자리들

김영하의 이름을 보고 고른 번역판이었다. 역시나 소설끝의 저자의 생각을 나타낸 몇장의 말들은 최고였다. 이책을 통해서 개츠비가 불쌍하다든가, 톰이랑 데이지가 죽일놈이라든가, 라는 말보다 해석을 잘하는 번역가를 더 비중있게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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