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집팔집 - 슈퍼아파트의 진짜 비밀
고종완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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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개념 자산관리의 궁긍적 목표 세가지

건강관리를 하듯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건강해지기 위한 첫 단계는 아프지 않는 것,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절대적과제로 이것을 자산관리에 대입하면 첫 번째 목표는 실패를 예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부동산은 일단 투자결정을 하고 나면 원래대로 되돌리거나 원상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특징을 지닌다. 부동산투자 실패를 막으려면 투자시기, 투자지역, 투자상품을 주도면밀하게 심사숙고해서 시장을 과학적으로 종합분석하고예측해야 된다.

이어서 두 번째 목표는 자산증식이다. 부동산 가격변동구조를 살펴보면, 도시 공간구조가 바뀌면 -> 지역과 위치가 바뀌고 -> 입지가 바뀌고 -> 가치가 바뀌고 -> 가격이 바뀐다. 가령 지하철이 개통되거나 신도시 입주 후에 재건축 후 인근지역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다. 이는 도시 공간구조와 기능이 확 바뀌었기 때문이다. 인구증가, 소득증가는 물론 교통망 확충과 새 아파트의 유용성(효용성, 편익)이 증가하고 지역성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으로써 입지환경이 개선됨은 물론이고, 입지가치 / 수익가치 / 희소가치 증가로 내재가치가 증가하고, 시장가치와 시장가격이 증가한다.

마지막 목표는 투자가치와 주거가치 모두 만족하는 곳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할 때 자금 / 가족수 / 직주근접지역 / 자산가치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동시에 종학적으로 고려한다. 즉 살기 좋은"주거가치"와 사기 좋은 "투자가치"를 고려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내용은 책 마지막에서 슈퍼아파트라는 항목으로 추천을 해준다.

2. 21년 전환기 시장과 필살기 전략

21년 주택시장은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추가적으로 더 오를지 아니면 정체되거나 하락할지 분기점이나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시기에 저자는 아래와 같이 부동산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첫 째, 저점매수 / 고점매도 시기선택 원칙을 지켜야 한다. 21년은 집값 상승과 하락전환 가능성이 상존해 있어 실수요자라면 조급한 마음에 매수에 가담하기보다는 다음 사이클을 대비해 저점매수 기회를 노려보는게 좋다.

두 번째는 성장지역 선택원칙을 지켜 부동산 매수를 하는 것이다. 미래성장지역으로 안목을 넓혀 GTX 노선과 신안산선, 3~9호선 연장선, 경전철 개통이 예정된 강서/관악/구로/금천/노원/도봉/강북/중랑구가 대표적이다. 또한 서울 관문지역인 하남/구리/남양주/광명/안양 등과 송도/청라/수원/안산/시흥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상품선택원칙을 지켜야 한다. 대지지분이 넓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땅값이 계속 오르는 등 내재가치와 미래가치가 높고 주거트렌드와 부합하는 부동산을 선택해야 한다.

굉장히 두꺼운 책이 완독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부동산에 대한 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책으로 관심분야부터 골라 본다면 부동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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