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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감각 - 절호의 투자 타이밍을 귀신같이 눈치채는 비결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이 책은 신용 시스템에 대한 설명으로 경제현상을 설명해준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은 돈 공급을 축소하는게 아니라 돈 공급을 최대한으로 늘려서 위기에서 탈출 할 수 있었다.
이렇듯 신용 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돈 순환이 이루어져야 되며 나아가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나야 된다.
이런 원리에 따라 신용경제 시스템에서 경제 위기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우리가 살펴봐야 것은 과다부채가 아니라 '부채를 더 이상 늘리지 못할 때'이다.
현재도 가계의 과다부채로 위기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빚을 더 늘릴 수 있는 조건으로 진정한 위기로 볼 수 없다. 최근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지정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 등이 불안하였지만 외환보유고,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되어 부채를 늘릴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위기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등으로 인해 경상수지가 적자로 바뀐다면 위기가 시작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다.
경상수지는 환율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경상수지 적자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형태로 달러가 유출됨을 의미한다. 달러 유출은 곧 환율 상승을 의미한다. 환율시장은 각 나라의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로 달러화와 유로화, 파운드화를 비교하면 현재 가장 경제가 좋은 쪽은 미국인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경상수지 흐름 및 환율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여 경제 위기 시작을 관찰 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