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사심은 없다 - 이나모리 가즈오
기타 야스토시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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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 출신의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와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를 읽고

틈틈히 CEO 들의 책이나 피터드러커의 경영 관련 책을 읽고 있다. 


특별히 기록하면서 보는 편이 아니라 기억에 남는 구절은 없지만 읽다보면 

내가 어떻게 일을 해야되는지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마음에 사심은 없다'도 위와 같은 이유로 선택을 하였다. 

솔직히 이나모리 가즈오와 교세라라는 기업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경영의 신이라는 찬사 때문에 읽어 볼 수 밖에 없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직원 모두의 벡터를 맞추기 위해 회사 전체의 공통된 경영 지표를 만들고 이를 

수치화 하여 관리하고자 하였다. 이런 이유로 시간당 채산 제도가 도입되었고 아메바

경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회사를 공정 혹은 제품군별에 따라 몇 개의 작은 조직으로 나누고, 각 조직이 하나의 중소기업인것처럼 시간당 채샌 제도에 따라 독립 채산으로 운영되게 하였다. 이렇게 각 팀에 재량권과 책임을 주면서 팀에서 자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현재와 같은 조직구조를 만들었던 것이다. 


이나모리가 인재를 볼 때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난 것 보다 더 중요하게 봤던 것은 바로

훌륭한 인격과 항상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며 중후한 성격이었다. 이나모리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능 있는 사람은 종종 오늘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재능 있는 사람은 정상 끝이보이기 때문에 오늘 하루를 차분히 사는 거북이 같은 걸음을 꺼리고 토끼처럼 최단 거리를 성급히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총명하고 재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요즘은 모두 한번에 대박을 꿈꾸며 살아간다. 나도 꾸준함보다는 한방에 무언가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에 성급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거북이와 같은 꾸준함에 촞점을 맞춰 행동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꺼운 책이지만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삶의 자세 혹은 경여의 지혜를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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