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계부 부자 레시피
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엮음 / 달곰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하고 만15년
결혼16년차를 지내고 있는 저는 부끄럽지만 결혼해서
한번도 가계부를 써본적이 없네요.

회사다닌다는 명목으로 굵직한 수입과 지출내역을
엑셀파일로 만들어 연말세금 환급받는 것 계산 정도...ㅍㅎㅎㅎ
월급쟁이에게 아주 중요한 13월의 월급이기에
엑셀파일만들어 세금환급받는 것만 계산해보고는
정작 중요했던 지출내역에 대한 것들은 전혀 관리하고 있지 않았더랬네요.

전업주부로 돌아서고도 익숙하지 않은 가계살림이
직장다닐때나 크게 바뀐 것이 없다는것...
다만 수입만 반으로 싹뚝 죽었지요.ㅍㅎㅎㅎ

이사하고 나서 절실하게 필요해진 것이
없는 살림에 빵꾸나는 것 줄일라면 제한적인 수입으로
알뜰살뜰 구멍없이 잘 꾸려보는 것을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빵꾸가 났다는 얘기지요.
감당이 안되는 가계살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싶었는데 한번도 활용해보지 못했던
가계부 저도 한번 활용해보려 합니다.

2017 가계부 부자 레시피

 

 
2017 가계부 부자 레시피 Ι 달곰미디어

가계부가 요즘은 그냥 숫자만 적는 가계부가 아닌 듯 합니다.
제목에 이끌리듯 뭔가 큰 목표를 이룰 것 같은 타이틀로
만난 2017년 가계부
부자 레시피
ㅎㅎㅎㅎ

똑똑한 살림꾼의 현명한 재테크,
나만의 부자 되는 레시피라~~~

우선 뭔가를 계획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면서
배워가고 또 그 안에서 만족된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하고자는 바램을
부자 레시피의 알찬 구성으로 생활관리지침서를
열심히 배워 적용해보렵니다.


저는 따로 부자되고자 하는 바램까지는...ㅎㅎㅎ
월급쟁이의 얄팍한 월급봉투
어디 엄한데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만이라도
잘 감시할 수 있는 것만도 큰 배움으로 생각하려구요.

한번도 써보지 않은 가계부로 괜한 부담감 갖고 싶지는 않네요.
부담감이 결국 또 가계부를 저 구석 어딘가로 쑤셔넣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ㅎㅎ


우선 가계부의 첫 서두에서는

왜 가계부를 써야 할까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네요.
굳이 가계부를 써야한다면 이유가 뭘까?

1. 불필요한 지출을 피하고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2.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3. 가정의 경제형편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
.
.
.


근본적이면서 그 필요성을 전달하는 부분들이 꼼꼼히 들어있네요.
저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
가정의 경제형편이 어떠한지를 알수 있다는 항목에서
맘이 확~갑니다.

튼튼한 가정경제를 위해 인지해야 하는 것을...
가끔 남푠은 부채도 자산이라고..
하지만 직시해야 하는 근본적인 현실을 망각해서는 안되겠더라는요.

가계부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엑셀파일로 만들었던 처음의 나만의 가계부는
나름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잘 정리한다 생각했지만
결국 지속적이지 못한 뭔가의 문제점이 있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생각해 보네요.

재무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잘보이고 꺼내기 쉬운곳에 가계부를 놓아야 함!!
세세하게 모든 것을 담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단순하게
영수증은 꼭 보관!
매일꺼내어 정리하는 것이 중요~

서두에서 이야기하는 가계부 쉽게 쓰는 요령을 들여다보니
제가 가계부를 지속하지 못했던 이유들이 모두 들어있네요.

오잉? 부자되는 노하우도 알려준다요. 와우~~~~
어떤 투자나 일확천금을 상상했다면 ..저는 그랬다는..ㅎㅎ

쇼핑목록에 어떤걸 어디서 사야할지에 대한 것을 구체화하고
확실히 신용카드는 당장의 주머니 사정을 인지하지 못하기에
위험하네요.
돌발적인 지출을 피하려면 필요한 것을 계획하고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네요.


참 힘들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저축을 하는 것이 중요하네요.
이궁...
건강한 취미활동!! 빙고~~~~

부자되는 노하우 딱보면 어려운 것이 없다요.ㅍㅎㅎㅎ
근데 왜 부자가 안되는거?


13월의 월급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받는 것이 많을 수도 있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하지 못했다면
13월의 비극적인 청구서를 받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가계부를 쓰기위해서 부자가 되기위해서
특별한 노하우나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네요.
생활에서 조금씩 챙겨갈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그러면서 챙기지 못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소비가 원인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네요.


본격적인 가계부 부자 레시피 작성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예전에 어떤 강의를 들었을 때 통장에 이름을 붙여서
적금을 하라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요.
적금을 활용하기 위한 목표를 통장이름으로...
여기서도 적금에 대한 내역을 기록하고 활용여부를 정하도록
지목하고 있어요.
고정적으로 나가는 적금이나 보험내역을 정리하고
한해동안 있을 기념일이나 생일등을 체크해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네요.

그리고 매달 중요한 일정이나 약속을 메모하고
한동안 있을 지출을 가늠해보도록 하고
지출항목별로 예산을 미리 월초에 짜서
실지출액과 비교하는 월말결산을 거치면서
구체적인 가계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구성하고
따르도록 예시해주네요.


가계부를 처음 쓰기 시작할 때
주간 결산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다만 책에 그림이 너무 작게 나와서 좀 아쉽요.ㅎㅎ

왼쪽 하단의 메모란에 적힌 것이
올해는 대출금 모두 갚도록 노력하자!는 문구
뼛속까지 깊숙히 전해지는 공감...

2017년을 계획하고 지출을 들여다보는 가계부 부자 레시피이지만
저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함일까요?
연습해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2016년11월부터
시작하는 가계부

아직 끄적끄적 한달을 계획해보는 단계를 거치면서
크게는 내년 2017년에 목표로 하고자 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네요.

연습 열심히 하고
계획적이면서 꾸준히 주의사항 지키고
익혀야 할 사항 익혀가면서
저희집 가계경제 제대로 한번 가꿔보고 싶은
이제는 무늬만 주부에서 내실을 갖춘
주부 본연의 모습으로 채워가보자고
가계부 부자 레시피로 작은 가계살림 꾸려낼 고민에
빠져있네요.

잘 되야 될텐데~~~

 

 
2017 가계부 부자 레시피 / 달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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