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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플러스 식물 이야기 ㅣ 신통방통 과학 2
최수복 지음, 정순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봄내음 가득한 요즘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어떻게든 나가서 즐기고자 하는 딸램
아이의 성화에 어쩔수 없이? ㅎㅎㅎㅎㅎ 아이와 같이 즐기러 나가는 소소한 행복이 있는
따뜻한 계절이네요.
봄이되면 따뜻한 것을 어찌 알고 겨우내 감추었던 나뭇가지에 싹을 틔우고 꽃들이 방글방글
참도 신기합니다.
딸램과 함께 공원을 누비며 사진에 많은 꽃들도 담아보고 ㅎㅎㅎ
딸램이 질문하는 꽃들에 대한 이야기? 식물에 대한 이야기?...엄마가 아는 것이 없어서....ㅠㅠ
그렇다면 책을 잘 활용해보지용...
신통방통+플러스
식물이야기
신통방통 과학시리즈로 4,5학년 초등교과 과학에서 식물의 한살이와
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내용을 먼저 들여다 볼 수 있겠어요.
늘 쉽게 접하는 식물이지만 식물에 대한 궁금증 사실 구체적으로 해소해 본적이 없네요.
이런 저런 많은 질문들과 함께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내용들이 가득 들었네요.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니 통풍 잘되는 베란다 한쪽에 모셔놓았던 감자에 싹이 돋아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요것이 씨눈이 되어 잘라서 화분에 심으면 싹이 난다고 하네요.
요렇게 싹이 자란 화분을 잘 관찰하면 요 아이들이 햇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향해 자라는 것을
볼수가 있지요.
이런 현상을 식물의 XXX이라 한다는데...ㅋㅋㅋ
다들 아시는지요?
식물의 굴광성
전 어찌하여 이 단어가 낯선지...ㅎㅎㅎ
아이들 책 같이 보며 새롭게 공부하고 있네요.
얼마전 아는분께 나눔 받은 튤립
집에 있는 튤립 매일 들여다 보며 꽃이 활짝 필 시기가 되어 피었나보다 생각했던 튤립
딸램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내용...
튤립은 온도에 따라 꽃잎을 움직인다네요...
직접 관찰한 튤립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네요.
신통방통 과학노트를 통해 앞서 배운 내용을 요약해주고 있어요.
싹을 트기 위해 필요한 것을 살펴보고 싹이 올라와 한쪽 방향으로만 자라게 되는 것은 왜그럴지?
싹이난 감자를 어찌해야할지등의 내용을 자세하게 요약해 주고 있어요.
집에서도 씨앗이 송송 들어있는 씨드페이퍼로 식물의 씨앗을 키워보려구요.
파란색 종이에 물망초, 백일홍 등이 들어있다하는데 기대되네요.
어릴적 과학시간에 식물의 줄기를 가로 세로 단면으로 잘라 관찰했던 적이 있었지요.
아이들 교과에도 요런 식물의 구조에 대해 담겨있던데
교과서 진도전에 신통방통 과학을 통해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답니다.
언제 쩍 배운 관다발과 형성층 일른지...ㅎㅎㅎㅎ
식물의 증산작용을 통해 식물의 잎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우리생활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식물가습기 역할에 대한 내용
도심에 숲을 조성하고 가로수를 많이 심는 이유...
바로 식물이 기후에 영향을 많이 줌을 알 수 있었네요.
봄꽃 가득한 날의 외출
곳곳에서는 봄꽃축제 소식이 끊이질 않고 이런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아이나 어른 모두 같지요.ㅎㅎ
꽃의 구조를 살펴보고 꽃이 피게 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식물 백과와도 같은 책이네요.
한여름 찐옥수수 입에 냠냠 물고 할머니가 손끝에 동여매주는 봉선화 물들이기
다양한 씨앗에 대해 살펴보면서 옛 추억에 잠겨보기도 하고
재미난 씨앗의 특색들을 들여다 볼 수 있네요.
특히나 봉선화씨는 물방울 모양의 꼬투리속에 여물면 바람만 불어도 톡톡 터지지요.
씨앗이 퍼져나가는 것은 바람을 타고 가는 경우도 있고 곤충들에 의해 퍼트려지거나
새를 통해 퍼트려지기도 하지요.
식물에 대한 갖가지 내용을 모두 접할 수 있는 알찬 책이네요.
또한 놀라운 식물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기도 한답니다.
동물을 먹는 식물...파리지옥에 대한 내용은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접했던 부분이기도 하네요.
사계절이 모두 식물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파릇파릇 올라오는 새싹들이 한여름에는 녹음을 자랑할 것이며
찬바람부는 가을이면 초록잎 속에 갖고 있던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로
절정의 빛을 내는 알록달록 단풍이 곱게 물들겠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사계절을 한달음에 모두 경험한 것 같아요.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공원에 앉아 식물을 직접 곁에서 관찰하며 읽어내려간 식물이야기
엄마에게 질문하기보다는 하나하나 책속의 내용을 엄마에게 가르쳐주고 있네요.
딸램덕에 오늘 많이 배워왔당..
식물이야기를 읽고 딸램이 카메라에 담아본 들꽃입니다.
꽃이름을 모르는 안타까움...아웅...
요 작은 아이들은 계절을 알고 스스로 나와 저와 딸램에게 작은 미소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네요.
아이와 좋은 책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기도 했네요.
식물이야기로 교과도 챙기고 자연과의 친숙함과 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날려버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