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 보통 엄마의 거창고 직업십계명 3년 체험기
강현정.전성은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고 이번해에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가 시작이되면서

자연스럽게 진로탐색과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가게 되는 요즘이에요.

그동안 잘 몰랐더랬는데 입시철이 다가오고 하면 거창고?가 그렇게 많이 거론이 된다는 사실...

 

거창고등학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건가?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해서 거창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보게 되었네요.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

 

 

 

 

 

 

 

 

이책의 저자 강현정은 아이을 키우는 엄마이면서 이 책을 쓰기위해 거창고를 3년간 오가며

취재를 하고 전국에 흩어져있는 거창고 출신의 많은 졸업생들을 만나러 다녔다고해요.

책하나를 쓰기 위해 다큐를 찍는 것도 아니고 3년이라는 시간...

실제 거창고를 체험하듯 거창고의 세세한 이야기를 담은 거창고의 직업 십계명을 바탕으로한 이야기

 

그 3년이라는 시간을 먼거리를 오가면 작가 스스로의 가치관이 바뀌고

자신의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실감하며 작가의 소감을 담아냈네요.

 

더 궁금해지는 거창고의 직업십계명~~~

 


 

 

 

 

직업선택의 십계는 전 거창고 교장이었던 전영창 교장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철학을 그대로 되살리고자 거창고의 교사이면서 이책을 쓰는데 전설을 전하듯 구두로

거창고의 이야기를 이어간 전성은 교사와 도재원교사가

열 가지 계명의 형태로 정리한 것이라고 하네요.

 

근데...직업선택의 십계라고 하면 뭔가 큰 해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10가지의 법칙이

하나같이 쉽지않은 그야말로 요즘세상에 누가?를 말할 만큼 어려운 것들이네요.

 

한가지 여기에 모아 놓은 직업선택의 십계는 법칙도 원칙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 내용은 책속에 이야기처럼 풀어놓고 있어요.

 

제가 너무 쉽게 뭔가를 했던 것 같네요.ㅎㅎ

강현정 작가가 3년을 오가며 이해하지 못했던 십계를 이해하는데 걸린 시간만큼이나

저에게도 까마득하게 보이는 아래의 십계목록...

 


 

 

 

 

 

자주 묻고 대답하는 문구 "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이런 질문과 비슷하게 학기초면 학교에서 보내오는 많은 유인물 중에 이런 아이 모습을 질문처럼

부모가 희망하는 아이의 직업을 적고 아이의 희망직업을 적어 보내는 것

다들 해보셨지요.

좋은대학 나와  좋은직업 갖는 것

종은대학이라하면 in 서울에 있는 이름있는 대학이며 좋은직업이라하면

편안하게 일하면도 높은 연봉에 남들이 알아주는 직업을 갖는 것

그런거 아닐까요?

설마 저만 그런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위에서 제가 말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작가의 생각

그의 답변은 현재 공부만 잘하는 아이로는 안컸으면 좋겠고 돈만 많은 사람은 안되었으면 좋겠고

낮은곳의 사람에게 민폐되지 않은 높은 자리에 오르지 안않았으면 좋겠다는

나만 혼자 행복한 것이 아닌 모두가 어울려 다 같이 행복하게 살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기전 마음의 예방주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하고 있어요.

 

책속에서 수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해답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추상적인 이야기들

하지만 작가가 말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저에게 그나마 멀리만 보이던 그저 바라보며 생각으로

가졌던 그래도 그런 것을 외면하지만은 않았었기에

공감도 되고 반문도 되고 배움도 되고~~~

 


 

 

 

 

 

평범한 엄마이면서 특정 상황에서 바뀌어야하는 그냥 우리네의 보통 엄마였던 작가가

거창여행을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사실을 보면서 의문을 많이 가지는 그런 이야기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작가의 현실적인 이런 상황의 이야기는 완전공감되는 현재의 저의 모습을 담아 놓은듯한

상황을 보게되어요.

 


 

 

 

 

 

그런 일반적인 엄마에서 거창고의 전성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거창고의 어떤 것이

그리 특별하게 전해지는지를 천천히 풀어주네요.

전성은 선생님 曰 "부모는 리더가 아니라 헬퍼여야 한다"

 

얼마전 둘째아이 친구들 맘을 만나는 모임자리에 나갔더랬지요.

그중에 한분은 큰아이친구맘이기도 했더랬는데 모임있을즈음 중학교아이들 중간고사를 앞두고

막 수행평가의 물살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던 시기였어요.

큰아이 친구맘이 중학교의 수행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아이의 수행평가주제를

아주 세세히 들며 아이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짚어 이야기하네요.

순간...저는 모르는 수행평가주제....ㅜㅜ

그런거였어? 아~~~우리딸은 이를 어떻게 했을까?

그때서야 드는 생각...

아이가 수행평가 준비를 하면서 저에게 물어본 것은 몇가지 단어에 불과했는데...

아이의 수행평가를 고민하는 엄마와 저처럼 암 것도 모르고 멍때리는 엄마

사실 순간 뭐지? 라는 생각에 내가 부끄런운 것인가? 생각들었던 잠시 잠깐의 순간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걸 제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은 확고했다는 것이지요.

아이가 주체가 되어야 할 학교생활과 학교과제를 부모가 주체가 되는 것은 비단 같이 자리했던

맘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부모는 리더가 아니라 헬퍼여야 한다는 것 완전 공감하는 내용이었네요.

 


 

 

 

 

 

이렇게 아이들의 생각의 폭이 갈수록 주체의 변화로 인해 작아지게 되고 누군가가 정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선택하기 쉽지 않은 현실

현재의 시시각각 바뀌는 세상일에 유망직업 20선이 앞으로 아이들이 직업을 취해야 하는 시기에

과연 유효할것인지?

유망직업에 대한 강의도 따라가 들어봤던 저...

하지만 거기에서 답을 얻지 못한 것은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었더랬는데

이런 현실을 그대로 짚어내고 있네요.

 

현재 앞으로 유망직업으로 꼽히는 직업을 두고 아이들은 결국 그틀에 맞추기위해 사고를 넓힌다기보다는

국한시킬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이렇든 책을 읽으면서 거창고의 직업선택의 십계에서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주거나

제시해 주는 책이 아니라는 사실..ㅋㅋ을 알게 되었네요.ㅎㅎㅎ

 

 

 

 

 

아이들이 가져야할 바른 인성과 아이들의 자율적인 선택등을 통해

내 아이를 믿는 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책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합니다.

내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세상을 사는 요령이 아닌

힘들더라고 꼭 지키면서 살아야 할 가치관이라는 것을..

 

실제 저는 현직 교사로 있는 한 지인에게 올해 초등4학년이 된 여자아이의 엄마와의 상담을 통해

배우게 된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무 야들야들하게 성장하는 아이를 위해 모든걸 버리고 남들이 꺼리는 지역으로 이사를하고

그 속에서 아이가 가져야 할 바른 가치관 아래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를 볼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요즘 한참 빠져읽었던 거창고 직업십계에서 이야기로 들었던 것을 이미 실천하는 사람들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놀람과 함께 제가 가져야할 내 아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네요.

 


 

 

 

 

 

읽으면서 줄긋고 페이지를 접어놓은 부분이 많은 책..ㅋㅋ

거창고 졸업생들도 찾아 직접 만나봤던 작가를 통해 만나는 거창고 졸업생들은

실제 실천하기 어려운 남들이 가지않는 곳을 가고 월급이 적은 쪽을 선택하며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닌 나를 원하는 곳으로의 선택, 한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에 서게하는

십계 항목을 찾아 직업을 선택한 졸업생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어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방송국피디로 있다 어느날 갑자기 그 직업을 버리고 시베리아로 가서

호랑이 보호활동을 찾아 오지로 떠난 이

그렇게 지금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선택을 한 이들의 수많은 이야기의 배경은

거창고의 직업선택의 십계항목이 말하는 것들 이네요.

 


 

 

 

 

 

교복을 입지 않는 아이들

화려한 옷이나 고가의 좋은 옷을 생각했던 등교시간의 아이들의 옷차림은 후줄근한 츄리닝

아이들에게 강한 규율이나 강요가 아닌 자율의 힘으로 자리잡은 현장을

담은 이야기도 들어있어요.

한참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 시기임에도 교복이라는 틀을 벗고 아이들에게 얻어진

자율의 힘은 상상했던 그 이상이네요.

 


 

 

 

 

 

아이들의 휴대폰에 의지하는 일이 많은 아이들의 폰을 빼앗었던 작가 아니 엄마

전성은 선생님께과의 대화로 엄마의 규제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율을 주고 같이 상의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 아니 엄마가 생각했던 이상의

놀라운 아이들의 반응을 그대로 담았어요.

 


 

 

 

 

책의 내용에서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정말 많네요.

처음 직업선택의 십계라는 유혹으로 시작했고 그 십계가 내아이의 어떤 직접적인 직업선택을 위한

것들이 아님을 알았고 정해진 내가 원하는 특별한 정답을 얻을 것으로 생각했던 저를 잠시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엄마의 잔소리와 규제들

나는 잘하고 있구나 싶었던 많은 생각들이 모두 깨지는 순간도 경험하네요.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기에...

작가역시나 작가이전에 엄마로 거창고를 오가며 실제 본인의 아이들의 변화를 실감한

이야기들이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더 많은 공감이 된 것도 있었네요.

 

아이들에게 자유학기제를 통해 좋은 직업을 택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잡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벋고 아이들이 선택해야할 어떤 것들에 대한 자유, 존중을 통해

미래를 열어 줄 수 있음을 깨닫는 책이었네요.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네 보통 엄마가 꼭 읽어야하는 교육지침서도 적극

추천하는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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