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 휴전선을 넘다 -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2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4
김탁환 지음, 조위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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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생태동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도서를 받고 아이들의 호기심과 기대만큼

엄마도 푹빠져 읽었던 김탁환의 역사생태동화 두번째 이야기 펼쳐볼께요.

 

 

김탁환의 역사생태동화

 

왕대 휴전선을 넘다

 

 

 

 

 

 

 

지난 1권? 권으로 표현하기는 살짝 애매?ㅋ 먼저 나왔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는

2011년도엔가 처음 나왔더랬지요.

이후 두권의 책이 시리즈로 더 이어지면서 이번에 황대이야기의 시리즈가 마무리되었는데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워요.

아니 흥미로움보다는 가슴 졸이며 안타깝고 마음아프게 때론 휴~한숨쉬며 돌아서서 같이

기쁘게 읽었던 책이네요.

 

책이 좋은 것이 감정이입이 잘 된다는..ㅎㅎㅎ

아이들 마냥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런가요? 그림이 많지 않아서 인지 나름의 그림을 많이 그려보며

읽었던 것 같아요.

 

에고..딴길로 샜네요.ㅡㅡ

지난 첫권에서 왕대는 동물원 사육사 보조로 있는 재윤이의 도움으로 동물원을 탈출 할 수 있었지요.

이후 왕대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도입부분에 앞권에서의 왕대가 지냈던 내용을 간추려 설명하고 이후 시간이 흘러 한국전쟁이 한참인 때를

배경으로 내용이 진행되네요.

 

군복을 입고 총을 든 모습이 등골이 시릿한 느낌을 그대로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어른이 된 왕대는 금강산에서 암호랑이를 한솔을 만나 짝짓기를 하지요.

어느날 한솔이의 임신소식에 왕대는 아빠호랑이가 되는 것에 기뻐서 어쩔 줄 모르네요.

 


 

 

 

 

 

 

한편 왕대가 큰것 처럼 동물원 사육사가 꿈이었던 재윤 역시난 훌쩍커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학도병으로 지원하여 전쟁에 함께 나서게 되었네요.

붕대를 감아보고 주사를 놓고 약을 발라본 경험치로 위생병으로 배속되어서 말이지요.

 


 

 

 

 

 

왕대가 한솔이를 위해 먹이를 구하러 나간 사이 금강산에서 전투가 벌어져

한솔이와 같이 머물던 동굴에 폭탄이 떨어지고 새끼를 갖은 한솔이와 헤어지게 되네요.

재윤은 금강산에서 한참 전투 중 북한군에 포위되어 있을 때 북한병사들이 데리고 나오는

아기 호랑이를 보게 되네요.

아기호랑이를 지키려는 암호랑이 한솔은 결국 총에 맞아 쓰러지고 아기 호랑이는 재윤의 품에

안겨 다른 곳으로 가게 되네요.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으면서 인간의 손에 쥐어진 총이라는 무기에 맞서지 못하고

한솔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왕대..

눈앞에서 한솔의 죽음을 보고 어린 새끼 들도 잃게된 왕대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한솔의 짝짓기 당시 말했던 부탁..아기호랑이들이 독립할때까지 같이 보살펴 줄것을 부탁했던

한솔과의 약속으로 아기들을 구해낼 것을 맘속 깊이 맹세하네요.

 


 

 

 

 

 

 

아기호랑이들의 채취를 쫓아 고군분투하는 왕대의 모습

한편 전투중 부상당한 재윤은 아기호랑이를 돌보기에 여념이 없네요.

두마리의 아기 암호랑이에게 압록이와 두만이라는 이름도 붙여주며 과거 왕대를 처음만나

백두산의 최고의 호랑이를 기원하며 왕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을 과거를 생각하면서 말이죠.

 

왕대는 처음 재윤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순히 자신과 같은 동물을 위협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어

재윤을 덥치게 되는데....

 


 

 

 

 

 

 

왕대를 알아보고 압록과 두만이 왕대의 새끼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둘의 끊어지지 않는 인연을 확인하게 되네요.

왕대도 재윤을 알아보는 장면에서 괜한 찡한 감동이...

 

서로가 서로의 도움을 받고 이리 상봉하게 되지만 그것은 잠시..

왕대는 어린 호랑이들과 북쪽을 향하고 재윤은 왕대와 새끼 호랑이를 뒤로 부대로 돌아오게 되네요.

 

인연이라는 것이 이리 되는군요.



 

 

 

 

 

배경자체가 한국전쟁 당시로 전쟁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언급하며 그려지는 내용이 아닌

호랑이를 중심으로 시대적 배경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들어있으면서

전개되는 흐름이네요.

 

다만 책의 마무리에서 이야기 속에서 언급되는 한국전쟁에 대한 내용들을 뒤에서 별도로

언급해주고 있어요.

여기에 호랑이의 생태정보 역시나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네요.

 


 

 

 

 

 

 

어울리지 않고 어찌 표현될 수 있을까를 의심하고 읽기 시작했던 책인데..

절묘하게 잘 조화되어 역사도 읽고 역사속의 배경에 들어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

호랑이의 생태도 같이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구성이네요.

 

역사라는 것에 대한 접근이 딱딱한 어떤 사건과 시대적 설명으로 접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동물 그것도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을 들어

역사와 동물의 생태를 같이 아주 조화롭게 담았을 뿐더러 내용도 아주 흥미롭게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같이 경험하게 된 책인 것 같아요.

 


 

 

 

 

 

딸램은 앉아서 간식먹으며 요 3권의 도서를 모두 섭렵..

책을 한번 손에 들면 놓지 못할 그 이유를 찾았다는요~~~

마지막 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도 빨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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