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6
김탁환 지음, 조위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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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생태동화?

혹시 들어보셨나요?

처음 들었을때 저는 아주 생소하기도 하면서 궁금증이 더 많이 생겼던 책이네요.

동물좋아하는 딸램들 동물관련된 책은 아주 흥미롭게 좋아서 읽는 딸램인데

언젠가 한번 큰딸램 호랑이 왕대? 아니 조선의 마지막호랑이 아느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더랬네요.

언젠지 가물가물한데 학교 도서관에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를 예약 걸어놓고

보고 싶은데 계속 대출되고 있다는 말을 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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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기억못하고 딸램이 책을 보고 나서 그때의 일을 이야기 했다는..ㅎㅎ

한권으로된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거이 3권 시리즈? 근래에 완간되어 나온 모양입니다.

역사에 한참 흥미보였던 딸램의 구미를 마구 잡아 당긴 왕대 시리즈..

 

 

 

 

 

 

 

 

책이 도착하고 바로 책을 펼쳐읽고 있는 딸램..

1권? 첫번째 책은 학교도서관에서 읽었다고 줄거리를 주저리주저리~~ 간식으로 먹던 물만두 팍팍

튀기면서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ㅎㅎ

 


 

 

 

 

 

세 권중 첫번째 김탁환의 역사생태동화 펼쳐볼께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일반동화처럼 제목에서 나오는 호랑이가 주인공인 동화?

우선 첫장에서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 주인공 호랑이 왕대를 만났네요.

 


 

 

 

 

 

 

역사생태동화라고 해서 거창한 역사적 배경을 늘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책장 넘기는데

그냥 야생의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네요.

이 부분에서 역사라는 외워야하고 알아야 할 것 같은 부담감 50% 기본으로 빼고 책장 가볍게 넘겨 볼 수 있었네요.

흐미...지가 역사를 쪼까 어려버 해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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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사냥 다녀온 엄마에게서 노루를 받아들고 기뻐라~~ 하는 왕대

왕대와 같이 태어난 형제를 다른 짐승들에게 뺏기고 인왕산 꼭대기에 자리 잡았으면서도

역시나 다른동물의 침입을 경계하는 보호본능을 그대로 표현한 엄마 호랑이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들여다 볼 수 있었네요.

 

책은 좋은 것이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의 캐릭터를 가지고 글로 표현되는 부분을

마음껏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음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그런데 아이들이 얼마나 상상의 나래를 끝없이 펼쳐볼 수 있는지 생각만 해서 흐뭇해요.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서의 낯선 짐승들의 공격을 받은 왕대와 엄마

엄마는 사냥개들을 상대하며 왕대에서 멀리 달아나도록 하지요.

하지만 멀리 달아나 엄마와 둘만이 아는 곳에서의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돌아오지 않는 엄마

결국 왕대는 엄마를 찾아 집근처로 돌아오면서

스토리가 안타깝게 들어서네요.

 


 

 

 

 

 

 

이미 죽은 엄마호랑이를 미끼로 결국 왕대는 사람의 덫에 걸려 잡히게 되네요.

그러면서 시대적인 배경이 글속의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어요.

1945년..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배경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낯선 이름에 눈길이 가게 되네요.

 


 

 

 

 

 

그렇게 덫에 걸려 동물원으로 잡혀 오게되는 어린 왕대

동물원은 바로 창경원..

지금은 창경궁이라 하지만 요 창경궁이 과거 일제시대때 창경원으로 바뀌고

동물원이 있어 아빠 무등타고 저도 구경갔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네요.

 

그곳에서 만난 사육사를 꿈꾸는 어린 재윤이를 만나는데 재윤이 역시나 일본사람들의

무시와 멸시를 받으며 사육사 보조로 지내는 재윤이를 만나게 되네요.

 


 

 

 

 

 

 

왕대는 야생에서 왔으면서 동물원이라는 낯선 제한된 공간에 적응 못하며

같이 지내는 어린 동물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어리기도 하지만 살아온 환경이 완전히 다르니 이것저것 왕대에게는 어렵고 힘든 부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목에 목줄을 하고 벚꽃이 한창인 날 떨어지는 꽃잎을 폴짝폴짝 밝으며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왕대는

우연한 기회에 목줄을 한채 도망을 치게 되요.

하지만 동물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왕대..

너구리들이 파 놓은 구멍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너구리들의 텃새? 아니 그들의

먹고 사는 수단으로 파놓은 구멍을 왕대에서 내어주지 않고 결국

왕대는 다시 잡혀오게 되네요.

 


 

 

 

 

 

 

잡혀와 왕대를 놓쳤던 사육사 보조 재윤이와 지하 감옥에 갖혀 지내다가 다리 우리로 돌아오게 되요.

헌데 기존의 시기 질투 많은 우리에서 더한 이상 기운을 느끼고

왕대가 지하감옥에 갖혀있는 며칠동안 확 ~~달라진 동물원의 분위기를 알게 되네요.

어린 동물들까지 자극될 만한 분위기는? 바로 먹이 공급이 현저히 줄어 들었다고 해요.

 

여기에서 또하나 인왕산에서 왕대가 처음 잡히면서 나왔던 내용이 이어져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에서는 호랑이를 해로운 동물로 모두 말살시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벌이고 있었던 내용을 소개하면서 왕대를 놓고 내기를 했던 배경이 있었는데

그 일환으로 동물원의 어린 동물들에게도 먹이를 줄이는 정책이 이어지네요.

이로 인한 먹이 다툼..

사나운 어린사자로부터 위협받는 약한 동물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그림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요.

 


 

 

 

 

 

줄어든 먹이에 그것도 모두 독식하고 있는 어린 사자를 보고 가만히 있지 못했던 왕대는

결국 싸움을 하고 개별 우리에 갖히게 되요.

싸움에서 부상을 당해 기운없이 있으면서 사육사와 원장의 대화를 통한 앞서 간단히 말한 호랑이 말살에 이어

2차 대전이 끝날 무렵 인간들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동물원에 갖힌 맹수들 마저도 모두 없애도록

명령이 내려지네요.

 

이런 과정에서 동물원의 모든 맹수들이 약이 들어있는 먹이를 먹고 죽어나가는 틈에

왕대는 우연히 재윤이의 도움으로 탈출을 하게 되네요.

 


 

 

 

 

 

다시 인왕산으로 오른 어린 호랑이 왕대에게 숲의 제왕으로 재탄생을 다짐하는

왕대의 울부짖음이 인왕산 곳곳을 울리며 첫권을 마무리하게 되네요.

 


 

 

 

 

 

책의 마무리는 김탁환 작가와 함께 궁금한 호랑이의 이야기를 좀더

알아보는 페이지로 마무리하게 되네요.

요기에 역사적 배경이 아주 잘 나와있네요.

 

이렇게 호랑이에 대해 궁금해하며 많은 고증을 추적하고  그 바탕으로 3년여에 걸쳐

나오게 된 호랑이 왕대이야기

역사 생태동화라는 타이틀에 맞게 호랑이의 생태를 통해 시대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그런 책이네요.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이어지는 배경에서 사육사로 만난 한국인 사육사를 꿈꾸는

재윤이와 함께 왕대와의 우정과 인연이 주욱 이어 질 듯 하네요.

우리의 아픈 근현대사를 한국의 으뜸 호랑이를 통해 아픈 역사를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다음으로 이어지는 책이 궁금해 빨리 읽어봐야 겠어요.

 


 

 

 

 

 

엄마와 둘이 나선 외출에서 열심히 왕대를 읽고 있는 똥글이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지하철이라 소근소근 답답했던지 혼자서 열심히 보고 있네요.

똥글이도 다음이 궁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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