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별 왕자님 - 자율과 생활 계획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3
정진 지음, 안경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어릴적부터 외할머니 손에 큰 딸램들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자율과 생활 계획편으로 만난 책을 보니 성별만 바뀌었지

자주 보던 내용들이라서 참말로 인상적이네요.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자율과 생활 계획

 

황금별 왕자님

 

 

 

 

 

 

 

 

좋은책어린이 도서는 내용이 모두 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있으면서 아이들의 생활 지침서 마냥

실제 사례인듯한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고 공감이 아주 많이 되는 도서들이네요.

 


 

 

 

 

 

 

새것이면 모두 좋아하기도 하고 좋은책어린이는 딸램이 처음 찾았던 저학년도서를 비롯해

울 똥글이의 관심을 많은 받는 책 몇가지 중에 하나이네요.

책이 오고 제일 먼저 똥글이가 펼쳐본 황금별 왕자님...

엄마는 아직 내용을 확인 못했기에 무슨내용일지..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표정을 통해 더한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네요.

 


 

 

 

 

 

 

초등1학년인 주인공 금별이 황금별

정리정돈이 안되고 엉망진창..

쌓아놓은 책상의 모습은 매번 공개수업등으로 아이들 학교에 가서 목격하는 사물함의 모습과

다르지 않고 책상서랍에서도 같은 광경을 보기에 낯설지 않은 그림이네요.

 

주인공 금별이는 혼자서 할 줄 아는 것이 거의 없는듯요.

책가방챙기는 건 엄마가 속전속결로 밥 먹는 건 할머니가 다 먹여주고

옷입는 거며 뭐하나를 하더라고 손수 하지 않아도 엄마와 할머니의 손에서 모두 해결이 되네요.

 


 

 

 

 

 

 

거기에 편식도 심한거?

큰딸램은 저학년때 하교시간이 다되어도 아이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걱정되어 교실에 올라가서

늘상 보게 되는 딸램의 모습..

샘이 밥을 손수 떠먹이는..ㅡㅡ

딸램들이 그리 컸는디...

시간이 지나니 '아~~옛날이여'로 지금은 살짝 기억에서 멀어진 그림을 다시 떠오르게 하네요.ㅍㅎㅎㅎㅎ

 


 

 

 

 

 

 

밥을 다 먹어야 밖에서 피구를 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기회를 얻었는데

반친구들이 모두 먹어야 하는 미션

걸림돌인 금별이를 친구들이 예의주시하며 미션을 완수하고 밖에서 놀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친구들이 식판의 음식들을 떠먹여주는 상황까지 펼쳐지는 군요.

 


 

 

 

 

 

금별이에게 뭔가를 하도록 하면 보상에 대한 것을 바로 약속하는 금별이 엄마

쌍둥이 이모네 집에서 금별이와 엄마의 이런 상황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지요.

실상에서도 과히 과장되지 않고 충분히 있을 그런 상황인듯요.

 


 

 

 

 

 

 

금별이 동생의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게 되는 엄마와 떨어져

이모집에서 머물게되는 금별이

금별이는 이모가 호랑이처럼 무서워요.

엄마와 쌍둥이이면서 어찌 그리 두분이 다른지..

 

금별이의 어린 모습과 그런 금별이 눈에 호랑이로 보이는 이모네서의 일상이 어찌 펼쳐질지~~

 


 

 

 

 

 

 

겁먹고 울먹이는 금별이에게 신신당부하는 금별이엄마

이모의 아들 사촌형인 석준이 형을 무조건 따라하라고 일러주네요.

금별이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석준이 형아를 무조건 따라합니다.

코파고 화장실가고 모든 걸 말이죠.

 

금별이와 달리 석준이 형은 3학년이면서 본인의 일을 모두 혼자서 하고

어른들에게 깍듯하게 예의도 바르게 행동하여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처음 그런 형아가 이상하게 보였지만 엄마와 떨어져 이모네서 지내는 동안만큼은

석준이 형아를 그대로 따라해보네요.

 

이런 과정에서 금별이는 조금씩 변할 수 있는 건지...

엄마와 할머니 손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졌던 금별이에게 변화가 쉽게 올것 같지는 않은데

어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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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무리에서 만난 게임은 금별이가 사촌형아를 따라했던 내용들을

우리 아이들도 따라해 볼 수 있도록 게임형태로 만들어 놓았어요.

 


 

 

 

 

 

 

책을 열심히 읽은 똥글이 ...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한가지 분명한 확인은 책속의 금별이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겠다는 다짐

금별이 형아로 나오는 석준이가 3학년인 것을 보고 본인의 변화를 다짐하는 똥글이를

볼 수 있었네요.

똥글이도 이번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어리광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이런 변화가 계속 될는지...

금별이의 변화와 함께 똑 닮은 울 똥글이의 변화도 기대되네요.

ㅍㅎㅎㅎㅎ

 

아이의 각오한 변화에 앞서 아이들의 생활에 적어도 실천에 앞서 각오의 단계를 열어주고

만들어주는 초등학교 생활교과서인듯해요.

아이들의 책을 통한 이런 작은 변화만으로도 바로보는 엄마입장에서 온몸의 전율이 올때가 있어요.

그런 꿈틀거림, 생각의 움직임이 책을 선택한 엄마의 안목에

어깨 으쓱해지는 순간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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