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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10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주변에 생각보다 나와 다른 친구들이 많다는 것
그것이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서도 나와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젠 아이가 스스로 알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 것 같아요.
나 중심에서 우리라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초등저학년의 딸램에게
많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읽게 된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는 장애우에 대한 장애를 인정하고
장애를 색안경이 아닌 배려로 바라보고 대해줄 수 있는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
책의 첫 장면부터 벤은 담임선생님께 혼나는 내용으로 시작하네요.
벤은 긴장하면 손을 심하게 떠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선생님이 왜 화가나셨는지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 수 없는 벤의 모습이 전개되요.
결국 교장실로 불려 가 훈계 후 운동장 휴지줍기 벌을 받게 되네요.
벤의 단짝친구 앤디는 선생님들의 일방적인 것이 불공평하지만 그것이 인생이라고 정의하네요.
아직 어린 친구가 이런표현을 하니 웃음이 피식 흘러나오면서 아이들의 시각에서의
인생이 그리 보여지고 그리 표현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
운동장에서 휴지를 줍던 벤은 앤디와 함께 꽃밭에서 파란 유리병을 발견하게 되요.
깨끗하고 흠집없는 유리병으로 아이들의 무한상상력 발동합니다.
알라딘의 요술램프마냥 파란 유리병이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줄지 모른다며 이런저런 자신들의
소원을 늘어놓네요..ㅎㅎ
며칠 후 특별할 것 없는 똑같은 금요일저녁 벤은 아빠와 함께 로또를 맞춰보내요.
헌데 로또 번호를 고른 벤의 계산방식이 아~~~~어렵고 복잡하네요.
벤의 아빠 역시나 복잡한 벤의 번호를 산출한 내용을 듣고 웃음으로 넘기네요.
<황금 로또 맞추기> 프로그램에서 불러주는 번호를 맞추던 벤이 꼼짝도 않고 그대로 앉아 있네요.
그리고 아빠에게 내민 로또...
꺄~~~악~~~~~~~~~~~로또 당첨이래요! 우와~~~~~부러워라...
아~~~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저도 생일에 원주율로 열심히 나누고 또 나누고 나눠야 하는거? 그거이 비결일까요?
ㅎㅎㅎㅎㅎㅎ
벤은 앤디에게 아빠의 로또가 당첨된 것을 비밀리에 앤디에게 말해주게 되요..
헌데 앤디와 벤만이 느끼고 보이는 이상한 현상이 있어 둘은 한참 그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요.
그런데 이야기 중에 벤이 컴퓨터얘기를 꺼내내요.
앤디는 벤의 얘기를 막으며 지금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것은 그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네요.
하지만 벤은 이런 앤디가 또 이해되지 않아요..
아! 이 둘의 대화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벤의 아빠는 로또에 당첨되고 새로운 집을 사려고 계획을 해요.
벤을 돌봐주시는 할머니 즉 벤 아빠의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그러면서 수영장이 딸리고
넓은 정원이 있는 집으로 말이죠.
하지만 벤의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에 문제가...새집으로 이사간다는 말에
흥분상태를 보이는 벤
할머니는 아들에게 이런 벤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병원을 먼저 찾아야 할 것이라는 충고를 해주시네요.
벤의 이런 새로운 것에 대한 이상적인 반응에 대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할머니와 아빠는 벤과 함께 병원을 찾게 되요.
그리고 거기서 알게 된 벤의 상황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는 것
다른사람과의 인간관계가 어렵고 다른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또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자신의 관심사에는 거의 천재처럼 불린다는 사실을
의사가 얘기했을 때 벤의 아빠와 할머니는 벤의 그동안의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네요.
물론 벤의 아빠는 처음부터 쉽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벤을 이해하려 노력했지요.
벤의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학교에서도 벤에 대한 배려로
벤의 학교생활은 전보다 훨씬 수월해지네요.
벤의 친구들도 더 이상 벤을 괴롭히거나 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은 더이상 없게 되었어요.
벤은 이런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벤의 이런 변화들이 차츰 생활의 변화에도 반응하여 벤은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요.
새로운 집에서 친구들과 신나는 집들이 파티를 하게 되는 벤
더없이 행복해 보이네요.
책을 읽으면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본인도 그렇지만 가족 역시나
쉽지 않다는 것을 조금은 이해 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게 그 다름을 숨겨야만하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회적인 배경의 차이도
느끼게 되네요.
다름을 인정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려 아이의 다름을 모두 같이 인정함으로
아이의 행복지수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것이 이책의 주인공 벤을 통해 다르다는 것의 시각을 변화시키려는 내용을 담고있는 것 같아요.
아스페르거 증후군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보이는 시각이 어찌 다른지를 얘기해 주네요.
모두가 당연하고 사소하게 여기는 일에서 새로운 진실으 발견하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각을
지닌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않은 아이의 시각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를 이야기하며
나와 다른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가치관이 생기고 자기 주장이 뚜렷해지는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도록 권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