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내 심장 아이스토리빌 16
이희정 옮김, 홍선주 그림, 자비에 로랑 쁘띠 글 / 밝은미래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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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은 마음 따뜻 훈훈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보 같은 내 심장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엄마의 사랑으로 만들어낸 기적같은 이야기 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을 것같은 심장이 좋지않은 누구? 표지속의 소녀..

바보 같은 내 심장은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들여다 보아요.

 

바보 같은 내 심장

 

글 : 자비에 로랑 쁘띠

 


 

 

책의 저자 자비에 로랑 쁘띠는 프랑스에서 아동 청소년 문학상 소르시에르 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에요.

 

150페이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고 짧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도 여러장 들어있어 초등학생들 읽기에 수월 할 것 같아요.

초등2학년 딸램과 지하철과 버스로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단숨에 모두 읽은 책이랍니다.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 사는 시산다는 태어날 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요.
이런 신산다는 본인의 살아있는 날을 하루하루 카운트하는 것이 처음부터 인상적이더라구요.
9살 어린 시산다는 멀리가서 일을 하는 아빠와 매일 달리는 엄마, 외할머니, 삼촌과 살아요.

 
 
그래서 밖에 나갈 수도 없고, 폴짝폴짝 뛰어 다닐 수도 없으며 친구들과 같이 놀수도 없네요.

다른 아이들 처럼 달리고 싶어하지만 심장이 말을 안듣는군요.. 

늘 자신의 심장에게 말을 거는 시산다..

 

 

케냐의 작은 마을에 사는 시산다는 일년에 한번 마을의 이웃 아저씨의 달그닥 거리는 고물 자동차를 타고

병원에 가서 심장검사를 받아요.

하지만 늘 같은 말.."시산다, 네 심장은 조금 다르단다..."

수술을 하지않는 이상 시산다의 심장은 여전히 일반사람들의 심장소리와 달리 뛰네요.


 

 

어느날 병원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오래된 신문을 줍게된 시산다의 엄마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이 기사가 실려있고 우승 선수에게 주는 포상금을 보게되요..

시산다가 수술을 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거든요.

엄마는 시산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나가기로 결심을 하게 되네요.


 

 

마라톤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참가신청비를 내야하는데 가난한 시산다의 집에서

참가비 마련만도 어려웠어요.

결국 키우고 있던 양을 팔아 참가비를 마련하고 시산다의 삼촌은 엄마에게

운동화를 선물해요.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한번도 신발을 신어보지않은 엄마는 비싸고 발에 어색하기도 해

운동화를 거의 신지않네요.


 

 

어느날 시산다의 집에 우체부가 다녀가고 배달받은 우편물에는

마라톤대회에서 뛸 엄마의 등번호가 적혀있네요.

행운의 등번호 953번

 

시산다는 엄마의 등번호를 맘에 들어했는데 시산다의 심장이 뛴지 3441일째, 9년5개월3일째 되는날이라는..


 

 

시산다는 심장박동을 하루에도 몇번씩 세어보기에 머릿속으로 혼자만의 방법으로 계산을

것두 아주빠르고 정확하게 한다고 해요.

놀랍게도 그런 시산다의 머릿속 계산은 엄마가 한시간에 몇킬로미터를 달리는지를 계산하더라구요.

시산다의 학교앞 언덕을 지나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도 그래서 늘 일정한 시간에 볼 수 있는 것 또한

시산다의 시간계산때문이지요..

 

어느날은 엄마가 언덕을 지나갈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질 않아 걱정을 해요.

시산다는 심장이 너무 약해 쓰러지는 일이 많아요.

정신을 잃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을사람들이 엄마를 찾아나서요.

결국 해질녁에야 전갈에 쏘인 엄마를 발견하게 되지요.

마라톤 대회를 20일 앞둔 날이었네요.

 

전갈에 쏘여 사경을 헤매는 엄마를 위해 시산다는 할머니와 제사?주술사의 제례행사같은 것에 참여를 하게되고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왕진?을 나와 치료를 받게 되네요.

처음 시산다의 삼촌이 운동화를 사왔을 때 마을사람들 모두 비웃었는데

만일 운동화를 신고 달렸더라면 전갈에게 물리지 않았을 것을..ㅜㅜ

 

 

 

전갈에 쏘인 엄마 일어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마라톤을 십여일 앞두고 다시 연습을 할 수 있게 되네요.

전갈에게 물려 발을 절름거리면서도 연습을 하고 드디어

마라톤 대회에서 뛰게 되네요.

 

TV하나 없는 마을에 이웃분의 도움으로 TV를 볼 수 있게되고

처음 시산다엄마가 양을 팔아 마라톤대회나가는 것을 비웃던 마을사람들..

대회우승 상금얘기를 듣고 정말 말을 못하지요..하지만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하기에..

아픈다리로 달리는 엄마가 선두그룹에 있어 TV에 모습을 보이고 경기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의

시산다엄마에 대한 관심..

하지만...


 

 

마지막이 너무 궁금해 지하철이며 버스에서 딸램과 꼭 붙어 앉아 책의 마지막을 주시했네요.

바보 같은 내 심장이 어느새 사랑스러운 내 작은 심장이 되었네요.

쿵닥, 슛~~~쿵닥,슛~~~

소리를 내던 심장이 어느날 사라진듯 아무소리를 내지 않는 마지막 페이지 입니다.


 

 

책을 처음 골랐을 때도 마음 아픈이야기 일것을 알고 선택하기도 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네요.

스토리의 전개가 재미나게 뒷 이야기들이 갈수록 더 궁금하도록 전개되어

짧은시간 감동깊게 볼 수 있었어요.

초등 저학년 작은 딸램에게는 글밥이 많아 읽기 좀 어렵겠다 했지만 한단락씩 서로 소리내어 읽어주며

한권을 같이 읽었네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엄마로서 어릴적 아프면서 컸던 딸램이기에 공감대가 더 많았던 스토리였네요.

시산다 엄마의 마라톤 우승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보다는

엄마의 사랑을 가족의 사랑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족애가 들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시산다를 위해 달리는 엄마 스왈라..

엄마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날지...

 

저는 기적을 믿어요..

얼마전 저의 기적을 믿는다는 굳은 맘으로 기적같은 당첨이 된 적이 있었지요.ㅋㅋ

사랑으로 이룰 수 있는 또한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기적을 한번 느껴보세요.

 

성인들은 물론이고 초등학생이 읽어도 너무 좋을 책이네요.

추운 겨울 따뜻한 차한잔과 함께 아이들과 따뜻한 책으로 겨울의 추위를 이길 수 있기를 바래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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