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지킨 사람들 - 세종 대왕부터 헐버트까지
김슬옹 지음, 이량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한글을 지킨 사람들

 

 

한글은 세종대왕때 집현전 학자들을 시켜 한글을 만든것으로 배우고 알고 있습니다.

엄마전 읽은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를 시켜 만든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었다는...

 

책에서는 한글과 연관된 12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말소리는 무려 6000여개가 있으나 말소리를 적을수 있는 글자는 겨우60여종이라고 합니다.

말소리가 없는 말이 무려 250여개..

정말 놀랍습니다.

 

한글의 과학적인 우수성을 책 곳곳에서 볼수 있었는데

독서라는 낱말..영어로 read를 컴퓨터자판으로 치면

read는 왼손으로 모두 칠수 있네요..헌데 독서는 오른손와 왼손을 모두 골고루 이용해야 한다는..

자판의 왼쪽은 자음으로 이루어져있고 오른쪽은 무음들로 구성되어있고

우리 말, 글 자체가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 져있기에 어떤 단어를 컴퓨터 자판으로 치더라도

왼손과 오른손을 같이 써야 하지요.

 

책의 시작은 세종이 한글을 만들게 된 계기가 나옵니다.

아들이 아비를 죽이는 사건을 전해 듣고 고민하기 시작하지요.

법을 모르고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자신을 잘못을 알게되는 백성들..

농사지식에 필요한 책을 펴고자 하여도 일반백성들이 까막눈이니 이또한 소용이 없었답니다.

당시 한문 말고 이두문자가 있었으나 일반백성들은 이두문자나 한문이나

배우기 어려운것은 매한가지였지요.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몇해를 고민하다 새문자 연구에 들어간 것입니다.

 

또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집현전 학자들에게 한글의 연구를 맡긴것이 아니라

손수 가족들 세종의 세아들과 정의공주를 통해 한글의 소리와 문자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세종은 발음할때 입안 발음기관모양을 본써서 자음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과정에서 절대음감을 가진 세종의 딸 정의 공주의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ㄹ 자를 만들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결국 정의 공주의 절대 음각 덕에

세종은 자음의 체계와 명칭등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한땀한땀 정성들이고 정확하게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셨더라구요.

 

이후 세조는 세종의 뜻을 이어 훈민정음을 널리 퍼뜨리는데 노력했는데

사실 세조는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고 조선의 7대 왕위에 올라 조카를 내몬

나쁜 인물로 기억되나 훈민정음을 널리 퍼뜨리는데 많이 애썼다고 하니

나쁜 인물만은 아니라는 것..ㅋㅋ

성조 또한 세종이 만든 훈민정음을 널리 알리고자 여러책을 펴냈고 직접 한글을 사용하기도 했지요.

 

신숙주는 언어에 능통했던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이두,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여진어)

그는 젊은 나이로 일본에 통신사로 갔으며 외국어와 언어학에 능한 사람으로

훈민정음을 반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겼어요.

훈민정음에 대한 많은 노력끝에 한자어 표준발음을 우리식 발음 표준서인 [동국정운]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대를 거듭하며 한글창제후 초반에는 많은 인물들이 훈민정음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련을 겪었지요.

그렇게 시련의 고배를 몇고비씩 넘기고 서민들에게 자리잡기까지의

과정들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는 책이네요.

 

세종대왕, 정의공주, 세조, 신숙주, 성종, 최세진, 허균, 김만종, 최현배, 이극로, 헐버트에 이르기 까지

12명의 인물들이 각자 한글을 지키기 우해 노력했던 내용들이

이야기로 엮여있어 재미에 재미를 더하네요.

뿐만 아니라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바탕으로한

역사 속에서 우리의 글을 지키기 위해 애쓴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한글사랑을 느낄수 있었네요.

 

얼마전 작은아이 학교 국어페스티벌에 참석한 적이 있었어요.

고학년은 영어페스티벌을 진행했구요.

작은아이 반 친구들을 인솔하는 도우미를 하며 미션을 다녔었는데

모든 것을 외래어가 아닌 토박이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미션들로 되어있는 것을 보고

저학년 아이들에게 맞는 알찬 시간이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외래어가 남발하는 현대에서 토박이말을 찾아 쓰도록 하는 작은 노력이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 어린이들이 이어나가야 할 과제인 것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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