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여행길 -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 보는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기범.김동환 지음, 한용욱 그림, 김동철 감수 / 그린북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보는 조선통신사 여행길

 

여름방학 박물관 몇군데 다니면서 잘 즐겼던 똥글양

어린이민속박물관에서 통신발달에 대한 내용을 관람하면서 너무나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은뚱양은 방학동안 도서관에서 배운 역사수업에서 조선통신사에 대한 얘기를

단어만 들었지 다른 설명없이 지나간 것을 너무 아쉬워 했는데

이번에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보는 조선통신사 여행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내요..

 

조선통신사 여행길은 말 그대로 조선통신사들의 여행길을 주욱~~이야기로 풀어 줍니다.

이책의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것은 아이들 흥미로워하는 요 지도모형이 매페이지에 나와

어느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어요..딸램들 참 좋아했던 부분이네요..ㅋㅋ


책의 설명은 9차 조선통신사길에 같이 했던 제술관 신유한의 입담있는 설명으로

이야기하듯 설명을 해주고 있어 더 흥미롭게 볼수 있네요.


상황에 맞는 내용을 만화, 그림으로 표현하고 신유한의 재미난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이

꽤나 매력있고 흥미로워요.

책의 앞에서는 조선통신사에 대한 정의와 배경을 먼저 설명해 주고 있어요.

조선통신사의 여행 경로도 간단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조선의 도읍지인 한양에서 일본의 도읍지 에도까지 왕복 3000km가 넘었다고 하네요.우와~~

거리가 멀고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여행기간은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넘게 걸렸다고 해요.

 

조선통신사를 파견하기까지 어떤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간단한 만화로 쉽게 설명도 해주어요.

이 책은 요기 나오는 제술관 신유한의 해유록을 참고하여 만들어졌다고해요..

조선통신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을까요??

궁금하죠? 요기 보면 자세히 나오네요..ㅎㅎㅎ

보통 통신사의 규모는 400~500여명의 대단한 인원이었다고 하는데

통신사를 이끈 삼사(정사,부사,종사관)을 비롯하여 통역을 담당한 역관, 통사

글로 문화교류를 이끈 제술관, 사자관 음악과 행렬을 담당한 기수,악공도 빼놓을수 없죠.

그외에 일본의 요청으로 특별히 파견한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의원,화원,마상재인등 이죠.

 

조선통신사에 제술관이나 종사관,화원등이 들어있는 이유는

기나긴 통신사 여행길을 책과 그림으로 엮어 남기기 위해서 그들이 있어야 했어요.

지금 저희가 이런 책을 읽을수 있는 것이 바로 과거에 기록을 남기셨기에 볼수 있는 것이죠..ㅎㅎ


통신사선을 타고 부산포에서 일본으로 출발합니다.

책의 전개는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기술하고 있으며

구석구석 그 당시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알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한.일문화가 어떠했는지를 알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일본본토로 들어가는 입구인 시모노세키의 서쪽 굽이진 언덕에는 흙을 쌓아만든 무덤이 있는데

백마의 무덤이라 백마총이라 불리는데 이런것들이 신라의 옛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했답니다.


조선통신사는 가는곳 마다 국빈대우를 받았다고 해요. 보통 숙소는 사찰에 마련되었고

그중 히로시마에서 통신사 일행은 아침,저녁 753요리(칠오삼요리)로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고 해요.

헌데 통신사들이 이런 좋은 대접만 받고 좋은 것을 본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이유없이 통신사가 살인을 당한 일도 있었다고 해요..

범인은 잡았지만 사형당해 결국 이유를 끝내 밝힐수 없었다고 해요.

오사카는 과거에도 상업과 무역이 번성한 곳으로 화려하고 부유계층이 많았다고 해요.

이런 것을 보고 오사카의 번영을 질투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네요.


아라이의 오이강은 깊지 않은 강이나 물살이 빨라 걸을수 없는 곳이나 반란군이

쳐들어 올것을 걱정하여 작은다리조차 만들지 않고 이렇게 조선통신사 행령이

지날때면 수천명의 장정들이 동원되어 상류는 인간띠를 이루어 물살을 약하게 하고

하류는 수십명이 가마를 매고 건넜다고 해요..

아~~~그곳 주민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 당시에 에도에서 큰 지진이 있었다고 해요..

아마도 그 오랜 옛날부터 일본은 지진이 잦았던 모양입니다.


조선통신사의 행렬은 규모가 크고 참여 인원도400~500여명에 달하고

한양에서 에도까지의 행렬은 지나는 곳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받았지요..

아래 그림은 1636년 4차조선통신사가 에도 성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화원 김명국이 그린것이라고 해요.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조선통신사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왜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게 되었는지

통신사는 일본에 어떤 경로를 통해 다녀왔는지 가서 어떤일을 했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어요.

 

옛날부터 가깝고도 먼나라라고 일본을 칭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로

끝없이 부딪히고 있지만 이렇게 늘 사이가 안좋았던것은 아니네요.

정기적인 통신사를 보내어 문화를 교류하고 신의를 다졌던 그런 시절도 있었네요.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조선시대의 조선통신사들과 같이 여행길을 떠난듯

재미나게 풀어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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