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우리 오리
이지 지음 / 바이시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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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10년 전 엄마가 된 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첫 딸아이를 만나는 순간 결심했죠
"최고의 엄마가 되겠다고"

그러나 둘째아이가 태어나고 부터는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두 아이에게 늘 공평한
사랑을 주지 못했던 일들이 스쳐지나게 만드네요!


그리고 이제 두아이가 커서
한글을 익히고 구구단을 외우는 요즘
첫째못지 않은 실력을 뿜어대는 둘째로 인해
당황스럽기도 대견스럽기도 하죠

아마 오리엄마도 같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모든 엄마의 마음이겠죠,

모두가 귀한 아이인데
엄마의 부족함으로 인해 평가 받거나 외면 당했다면
그 아이의 아니 새끼오리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 점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게 되네요

우리들의
통통이
사뿐이
아랑이
슴슴이
튼튼이
조근이
노랑이
큼큼이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
엄마가 되고싶어 지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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